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전환에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고압 천연가스 주배관망의 수소 혼입 및 전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해외 전문 인증기관인 DNV사와 ‘천연가스 주배관 수소 혼입 컨설팅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가스공사에 따르면, DNV사는 1864년 설립된 노르웨이 선급협회로, 선급과 에너지 컨설팅, IT 솔루션, 에너지 분야 인증 등 관련 분야에 9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 등지에서 약 70여 개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수소 혼입은 도시가스 배관에 수소
호주는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노력에 따라 다른 국가 대비 녹색일자리 비중이 높은 나라다. 특히, 호주 정부가 지속·교체되거나 고갈되지 않는 천연 자원을 사용해 생산하는 에너지 개발을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면서 '미래 에너지 컨설턴트'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 유망 그린 잡' 보고서에서 호주의 친환경 일자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호주는 2020년 말까지 계획했던 재생에너지 비율 목표 20%를 2019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내는 등 그린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전자가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그린 수소 실증 사업을 통한 수소 사회 구현에 나선다. 이들은 그린 수소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수소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 위해 폭넓게 협업한다.현대자동차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차증권과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LG전자, 한국서부발전, 수소에너젠은 19일(목)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그린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을 비롯한 8개 기관과 기업은 이번 협약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수소경제홍보 태스크포스(TF)의 활동이 재개된다. 코로나19로 감염예방을 위해 대면접촉 활동이 제한된 지 약 2개월 반만의 활동이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소경제홍보 TF와 부산시는 부산시 동구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 인근 지역주민에게 설명회를 개최했다.수소경제홍보 TF는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수소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홍보팀으로 올해 1월 발족했다.이번 설명회는 지역주민과 수소전기차 이용자, 수소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국민의 수소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소에너지 홍보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연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제2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수소경제 개념과 수소생태계 모습, 친환경성,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일러스트 △UCC △카드뉴스 △사진 △정책제안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평가위원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대국민 투표(6월 예정)를 통한 2차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수소에너지 사업 발굴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손을 잡았다. 한국전력기술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본사에서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기술교류 및 사업개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기술 이배수 사장과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해당 협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을 교류하는 한편, 공동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수소에너지 생산 △저장·운송 △기술교류 △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수소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값싼 철과 코발트, 인산을 이용, 전기를 적게 사용해 물에서 수소를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현재 산소 발생 반응에 상업적으로 쓰이는 산화 이리듐(IrO₂) 등 비싼 귀금속 촉매보다 저렴하면서, 기존 대비 약 25% 효율 크게 끌어올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철, 코발트, 인산 촉매에서 산소 발생 반응은 철과 코발트 원자 위에서 일어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에너지의 미래기술과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9 물 에너지 미래기술 국제세미나’를 대전 케이워터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환경과 공존하는 물 에너지 현황, 저탄소 경제를 선도하는 수열·수소 등의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수상 태양광 등 물 에너지 개발사업 현황 △ 수차 효율 측정 관련 신기술 △체코 리토스트로사의 ‘프란시스 수차 현대화 기술 동향’ △수열 에너지시스템의 에너지효율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 연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ITP)는 23일 연세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 기획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를 수도권 수소 공급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소 생산을 비롯한 수송 및 저장, 활용 등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특히 다자간 협약을 통해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를 활용한 실증단지 조성과 운영에 협조하고 연세대는 수소에너지 전 주기 안전관리 시스템 및 표준을 개발, I
[그린포스트코리아] 남태평양 깊은 바닷속 미생물이 우리나라 에너지 공급을 책임질 차세대 수소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한다.해양수산부는 향후 3년간 약 120억원을 투입해 발전소 부생가스와 해양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상용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생가스는 철강 등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가스이며, 바이오수소는 물·바이오매스·유기물·폐가스 등을 원료로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한 수소을 말한다.플랜트 설계 전문 기업인 ㈜경동엔지니어링이 이번 상용화 연구를 주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