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온실가스인 메탄과 에탄‧프로판을 동시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견했다. 이 미생물을 활용해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지원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이탈리아 유황온천에서 확보한 극한 미생물을 이용해 메탄(온실가스), 에탄, 프로판을 동시에 분해하는 원리를 최근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충북대학교 이성근 교수, 캘거리 대학의 피터 던필드(Peter Dunfield) 교수 등 국내외 공동 연구진과 함께 미생물자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 '에코라이프랩(Eco-Life Lab)'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미생물 검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생물 시험소로 지정됐다. 에코라이프랩은 삼성전자가 올해 신설한 조직으로 냄새나 곰팡이, 알레르기 등의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하기 위한 곳이다.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플라스틱 및 기타 재질 대상으로 박테리아 항균력을 평가하는 'ISO 22196'과 플라스틱 내 항균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그램(g)에 약 9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항생물질을 국내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Chromomycin A3)’을 합성하는 균주를 국내 토양에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크로모마이신 에이3은 흙 속 미생물에서 추출한 항생물질로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특히 이번 연구는 자생 미생물에서 크로모마이신 에이3을 합성하는 균주를 발견해 다국적 기업에서 고가로 판매하는 항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보유 자생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에 대해 항균 분석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최근 항균 효과가 뛰어난 10주의 미생물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미생물 배양체의 확보·보존 및 활용 지원을 위해 2013년 ‘국가생물자원배양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원핵생물, 균류, 조류(藻類) 배양체 1만5800여주를 확보하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과 이규필 충남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보유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의 항균 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에 따른 미생물은 생물자원으로서 상당히 중요하다. 미생물이 고부가가치 자원이기 때문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생활, 건설 등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 토양에서 세균 5189종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생물 조사‧발굴사업의 하나로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오염토양 서식 원핵생물의 다양성 조사 및 미발굴종’을 탐색하고 있다. 이 사업의 결과로 수도권 매립지 토양에 사는 세균 정보를 유전자 수준에서 확보한 것이다.미생물은 현재 생명공학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유용 미생물인 유산균이 사람의 장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유용 미생물이 식물의 성장도 돕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유용미생물은 친환경농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농약 등을 안 쓰거나 덜 쓰면서도 수확량은 늘려주는 ‘마법’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용 미생물을 적용할 경우 농산물 수확량이 최대 35%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2015~2018년 농축산 유용미생물로 작목별 활용 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