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올해 전례없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제약·바이오 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특수로 진단키트나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 등은 주가가 폭등하고, 유망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K방역’의 조력자로도 불리는 진단키트에 대한 세계 각국의 러브콜로 국내 바이오 기업은 물론 제약사들까지 진단키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로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은 총 16건으로 10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기술수출 14건, 8조 5022억원보다 약 12% 성장한 수치다.특히, 올해는 한미약품(1조 273억 원), 유한양행(5000억 원), JW홀딩스(440억 원)을 제외하면 원천기술(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수출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알테오젠이 4조 6770억원, 레고켐바이오가 1조5000억원으로 대형 제약사도 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JW중외제약이 중국에 기술수출한 통풍치료제 URC102가 개발단계에 본격 진입했다.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URC102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 시험 계획(1상)을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URC102는 2019년 JW중외제약이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제약 그룹 유한회사의 자회사인 심시어 파마슈티컬(이하 심시어)에 기술수출한 물질이다. 심시어는 올해 8월 중국 NMPA에 URC102(심시어 프로젝트명 SIM1909-13)의 임상 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 심시어는 이번 임상 시험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약개발연구조합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수상 기업을 공모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021년 1월 6일까지 제2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Korea New Drug Award)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한 상으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신청 자격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동아에스티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동아에스티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ETC 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선전에도 해외수출 부문이 감소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매출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145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67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4% 감소한 42억 원이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JW홀딩스가 중국 뤄신과 종합영양수액 ‘위너프’의 독점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중국 뤄신제약그룹의 자회사인 산둥뤄신제약그룹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Exclusive License and 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정제·캡슐, 앰플·바이알 제형의 의약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약바이오협회가 기술수출 전문가 육성 교육에 시동을 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11월부터 4주 동안 ‘사업개발 심화과정(Professional Business Development Masterclass)’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회가 추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 전략에 따라 글로벌 진출에 핵심적인 BD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BD는 회사 성장을 견인할 신제품을 도입하거나 관련 기관·기업 등과 파트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이수앱지스의 항암 신약 ISU104가 암종과 관계없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임상 연구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수앱지스는 미국 현지 시각인 6월 22일 진행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포스터 세션에서 표적 항암 신약 물질인 ISU104의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단일클론 인간 항ErbB3 항체, ISU104의 잠재적인 예측 바이오마커 비임상 평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발표는 NRG1, mRNA 및 pErbB3 단백질 발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계약 이후 약 5년만에 개발 중단 위기에 처했다. 사노피가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 반환을 결정했기 때문이다.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사노피가 주 1회 투여 제형 당뇨치료 주사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120일간의 협의 후 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다만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유로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사상 첫 ‘공동출자·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이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종 감염병 치료제 등을 비롯한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가 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 전망 △제약 자국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계의 역할과 과제 등을 주제로 심도있게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미세먼지 저감 기술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8년도 ‘한‧중 미세먼지 저감 환경 기술 실증 협력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 12개사(20개 기술)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이며 2015년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양국 환경사업 공동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중국 산시성, 허베이성 등의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시설에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방지기술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