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빠른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우려, 급증한 가계부채 등 3대 요인을 꼽으며 1년 2개월째 동결로 유지한 기준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기준 금리가 높아지면 일단 물가와 자산 가격은 안정된다. 금융기관은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나 적금 금리를 높일 수 있다.이렇게 대출이나 적금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은 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 즉 소비와 투자는 감소하고, 원화 가치가 높아져 수출이 감소하는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시스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이 지적됐다. 작년 말 과반수가 넘게 꼽았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축소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한국은행이 최근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 및 발생 가능성'에 대해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업권별 협회 및 금융ㆍ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총 82명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보고서에서는 "단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의 수급조절에 나섰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가계부채는 2000년대 이후 빠르게 늘면서 우리 경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가계부채는 2016년말 이후 안정화됐으나 올해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년 말 4.1%였던 증가세는 올해 1분기 4.6%, 2분기 5.2%, 지난달 7%로 빠르게 늘고 있다.특히 신용대출이 전체 가계대출 대부분을 차지하며 증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가계 빛이 역대최대치를 기록하며 경고등이 켜졌다. 내수침체로 부실채권으로 이어질 경우 폭탄 돌리기로 번질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천637조3천억원으로 2002년 집계 이래 최대치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 가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수입은 제자리 걸음인데 비해 빚은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를 비롯한 주요산업과 자영업이 생사의 기로에 놓이고 각종 부채규모가 급증한 탓이다. 여기에 고소득층은 근로소득이 늘면서 양극화가 심화됐다.22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1분기 가계부채는 1611조 3000억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2년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1521조7000억 원이다. 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