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본의 인기 만화 ‘미스터 초밥왕’(원제 '쇼타의 초밥')에는 고래고기 이야기가 나온다.일본 최고의 초밥 요리사가 되려고 요리 경연에 참가한 주인공 쇼타는 과제로 나온 ‘고래고기 초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쇼타는 고래를 잡는 사람이 거의 없는 까닭에 재료 확보부터 난항을 겪고, 그 과정에서 일본인의 추억 속 고래고기의 초상을 더듬어간다. 이 에피소드는 '일본인에게 고래고기란 어떤 의미인가'의 파편을 전하는 한편 포경을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의 조약골 대표는 “국제포경위원회(IWC)를 탈퇴해 마구잡이로 포경을 하겠다고 이야기한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면서 IWC 탈퇴 의사를 밝힌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밍크고래가 일본의 타깃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조 대표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처럼 밝히고 일본이 IWC를 탈퇴하려는 데는 정치적인 배경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나 아베 신조 정권의 정치적인 고향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고래잡이를 개시할 뜻을 굳혔다.20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따라 온 IWC의 상업포경 일시중지 결정을 버리고 포경을 재개할 뜻을 밝힌 것이다. IWC는 고래의 보호와 지속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단체다. 현재 일본을 포함한 89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포경반대’를 외치고 있다.IWC의 상업포경 일시중지 결정은 1982년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