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관련한 기업들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SG 공시기준이 제도화되고, ESG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지난 5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삼정KPMG, 한국평가데이터는 ‘전자·IT 산업 ESG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ESG 공시 의무화, ESG 투자 등 ESG 이슈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발표자들은 ESG 강화 흐름은 이미 필연적이라고 설명하며,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력을 키워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
전세계적인 흐름이 되고 있는 ESG에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전쟁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ESG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제기되는 회의론과 달리 현실과 미래에는 ESG가 꼭 필요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ESG경영 무용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에너지 공급 시장의 변화와 식량위기 등으로 거세졌다. 경제도 어려운데 기업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ESG 흐름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기업의 최우선 과제는 ESG보다 다른 분야가 되어야 한다는 회의론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 ESG위원회가 최근 ESG경영 전략과 계획을 세우거나 위원장을 선임하는 내용 등을 많이 의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의 안건들도 많이 논의됐다. 기업들이 최근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일 국내 30대 그룹 중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논의 내용을 공시한 15개 그룹의 ESG 관련 활동 및 주요 안건을 분석한 ‘ESG위원회 안건 분석 및 시사점’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15개 그룹 48개 ESG 위원회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전력이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에 모집액의 10배가 넘는 돈이 몰렸지만, ESG 투자를 이끄는 주요 기관들의 참여는 기대보다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전이 그린본드를 발행한 지 몇 주 뒤 해외 석탄사업 투자를 승인하는 등 '그린워싱'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는 지적이다.지난 6월 ESG 경영을 위해 한국전력이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를 두고 ‘모집액이 많이 몰렸지만 지속가능 투자를 중시하는 세계 주요 ESG 투자자의 신뢰는 얻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 ‘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 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