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ESG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은 14일 국내 매출액 20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실태와 이를 분석한 ‘2023 K-기업 ESG 백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ESG 공시가 의무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하고 있으며, ESG위원회 설치, 중대성평가 시행 등으로 ESG경영을 체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00대 기업 중 8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중이날 발
NH농협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최한 '2023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는 저탄소생활 모범사례를 발굴해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NH농협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건물 운영, 재생에너지 전환 및 무공해 차량 확대 ▲임직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캠페인 및 전국 청소년금융센터 녹색소비 교육 실시 ▲저탄소 전환 대출지원 및 농업인 탄소배출권 구매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인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은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자산관리공사)와 건물부문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이하 ZEB) 공동 보급 활성화를 통한 ESG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내용은 ▲ZEB 확대 등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 ▲에너지효율향상, 공공개발 협력을 통한 ESG 가치 이행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교류 등이다.에너지공단은 자산관리공사 보유 건물이 ZEB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건축 공모단계의 설계 검토 지원, 인증 가이드라인 제공, 경제성 분석, 최적 건축비 산출 등‘제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13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설 농가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한국동서발전·(주)대상과 ‘시설농업분야 에너지시설 투자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공사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통해 시설 농가의 경영 비용 중 난방비 비중을 크게 개선했지만, 사업 참여 농가의 초기비용 부담 등으로 사업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와 함께 ESG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 시설농업 간 투자 접점을 찾아 농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시설농업분
기아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기아는 13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PA는 전기 사용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기아는 이번 PPA 협약으로 총 219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오토랜드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량 가운데 약
에큐온캐피탈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 하반기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도록 매년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1270개 기업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평가에서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사회공헌 철학 하
최근 국제적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면서도 서울 시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 에너지 효율화에도 팔을 걷고 나선다.12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겨울을 맞아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에너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지역 에너지소비량은 2016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국내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이 필
SK㈜ C&C가 대한민국 산업계 대표로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 참석해 SK㈜ C&C의 앞선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세계에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SK㈜ C&C는 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OP28에 참석해 '탄소 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산업계의 감축 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COP는 매년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모여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협의하는 자리다.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COP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수준과 전략을 결정하고 있다.이번 COP28에서는 ▲
오후두시랩이 인공지능(AI) 기반 탄소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그린플로'를 정식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그린플로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측정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오후두시랩은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출시 후 중소기업, 대기업, 금융사, 공공기관을 비롯한 400개 이상 기업에 탄소회계 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해왔다.해당 기간 동안 고객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반영, 이번 달부터 3단계의 멤버십으로 세분화 및 고도화한 정식 서비스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
산업은행은 8일 영등포구청 환경과에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차열페인트 도장 사업' 관련 후원금 5314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실내 온도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소 등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열차단 기능성 차열페인트 작업을 통해 영등포구 관내 노후된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의 여름철 냉방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산업은행은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ESG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6개 계열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이번에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
LG전자가 글로벌 시가총액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ESG경영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 금융정보회사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 및 사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기업들을 조명하고 노고를 시상하는 행사가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7일 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은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현장·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19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시상식은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대통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2022년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환경부는 이날 개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2022년도 운영성과 보고회'에서 ▲감축률 우수기관 ▲규모별 순감축률 우수기관 ▲전년대비 순감축률 상승 우수기관 등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15개 기관에 대해 포상했다.NIPA는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의 54%를 감축해 목표 감축율 대비 20%를 초과 감축하는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감축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NIP
서울연구원은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 서초동 본원에서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박형수 서울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 등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서울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정책과 실행을 위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뒷받침을 위해 지난해 7월에 출범·운영됐고, 지난달 서울연구원과 기술연구원의 통합을 계기로 정규조직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이번 현판식은
SK이노베이션이 전기화학적 촉매 반응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생산된 일산화탄소는 다양한 화학제품의 기초물질로 활용돼 탄소저감 화학제품 생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3일 SK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이원자(二原子) 촉매 기술'을 활용해 하루 1킬로그램(kg) 상당의 일산화탄소를 제조하는 데 성공하고, 실증 결과를 화학공학 전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후원 파트너로 활동한다. 원자력이 청정에너지이자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해결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은 COP28에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데 있어 원자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획기적인 넷제로 해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수원은 내달 2일 COP28 블루존 한국관에서 황주호 사장이 혁신형 SMR(i-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 모델을
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은 오는 28일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3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의 탄소중립 솔루션 '그린플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023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최근 기후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기후테크 산업을 조망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두시랩은 행사장 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탄소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오후두시랩 부스 방문
국내 기업들이 탄소중립 경영 실천을 위해 RE100(사용에너지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해 국내 생산거점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산단을 구축하는 지자체도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SK, 현대차 PPA 확대...RE100 이행 박차현대자동차는 23일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PP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울산공장에 현대건설의
SK그룹이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이하 직접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다.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 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대표적인 넷제로 및 RE100(재생에너지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