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사태와 관련 최종 결론이 나왔다. 환경부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노출평가와 주민건강영향평가 결과를 종합 분석해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 암 발생간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렇게 장점마을 주민들이 수년 동안 암 발생 등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은 이유가 결국 비료제조업체인 금강농산의 불법행위와 허가기관인 전라북도,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논란은 식을 줄을 모른다.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이 최종 결론이 나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집단암 발병 사태로 논란이 됐던 장점마을의 주민들이 KT&G 본사를 찾는다.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민간협의회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KT&G 본사에서 ‘주민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KT&G 책임 촉구 대회’를 진행한다. 장점마을 주민들이 KT&G 본사까지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북 익산의 장점마을은 인근 비료 공장에서 퍼진 발암물질로 지역 주민 80명 중 17명이 숨지고 13명이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KT&G가 담배 생산 과정에서 발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들이 환경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규탄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민간협의회(이하 장점마을 주민들)는 25일 익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13일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의 원인으로 해당 비료공장이 개연성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장점마을 주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경부가 애매모호하고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총 80여명의 주민들 중 약 30명이 암에 걸린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암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암 투병 중 사망한 인원이 기존 16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오후 12시 5분쯤 지난 5년여 간 피부암과 폐암을 앓던 최모(86)씨가 세상을 떠났다.이날 숨진 장씨는 마을의 집단암 발병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구성한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의 최재철 위원장의 부친이다. 주민들은 “비록 연세가 많긴 하나, 또 암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한때는 장수마을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암마을’로 불린다. 주민 80여명 중 약 30명이 암에 걸렸다. 암 환자 중 16명은 사망했다. 암이 발병하지 않은 주민도 피부병 등에 시달리고 있다.“살기 좋은 마을로 전국 최고였어. 이제는 죽기 좋은 마을로 전국 최고가 돼버렸으니 성질이 나서 원. 그러게 공무원이 진작에 잘했어야지. 우리가 몇 년 전부터 민원을 몇 통씩 넣었다고.”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아름답고 작은 시골마을이었어요. 이곳에서 80여명의 주민들이 평화롭게 모여 살았죠. 오순도순. 하지만 이제 모든 게 변했어요. 비료공장이 가동되면서 주민들의 평온했던 삶이 초토화됐습니다. 정부가 도와주세요.”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이야기다. 80여명의 주민들 중 28명이 암에 걸렸고,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 공포에 떨고 있는 주민들이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 도움이 없다면 앞으로 몇 명이 더 사망할지 모른다”며 긴급구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80여명의 마을주민 중 30명이 암에 걸려 공포에 시달리는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서 불법폐기물 저장탱크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마을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 있을 것으로 줄곧 의심해 온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역학조사 중 비료공장 지하에서 불법폐기물로 보이는 물질이 다량 발견됐다”고 주장했다.이들에 따르면 최근 장점마을 역학조사에 나선 환경부는 토양오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