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3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성산읍반대위)가 보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원보 상산읍반대위 집행위원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 문제를 반대 주민들과 찬성 주민들 간의 갈등 프레임에 넣으려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의지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인정할 수 없다”고 참석 불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을 강제 종료시킨 바 있는 국토부가 이번에는 검토위가 재가동되는 17일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설명회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취소 요구 공문을 10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용역을 검증을 할 검토위원회가 재개되는 시점에 중간보고회 개최는 검토위를 무력화하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오는 17일 재가동되는 검토위는 국토부가 최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 주민설명회가 반대측의 강력한 저지로 결국 취소됐다.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2시30분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내 성산일출봉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도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이날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도청앞천막촌사람들' 등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등이 회의실 입구는 물론 성산일출봉농협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제주 제2공항 추진은 부실한 사전타당성조사와 과다수요예측의 결과물이라며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녹색당 등 제주 시민단체 회원들은 3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 뒤에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항의서한을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날 회견에는 제주도청 앞에서 단식 15일째를 맞은 윤경미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과 엄문희 씨, 단식 8일차인 최경희 씨가 상경 투쟁에 참여했다.시민단체는 제2공항 추진이 △용역 마감일 전 발표된 사전타당성검토 △과다 수요예측 △재검증 검토위원회 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갔다.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단을 위해 김 장관의 면담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면담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김 장관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농성에 돌입했다.단체들은 "국토부가 제2공항 검토위원회를 강제 종료시키고 제2공항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며 “국토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