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업 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 고부가가치·친환경 제품 중심 생산을 통해 활로를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석유화학 글로벌 공급 과잉 및 환경 규제로 위기한국산업연합포럼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분석과 대응을 주제로 제49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만기 산업연합포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나프타분해설비(NCC)를 근간으로 하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는 중국발 과잉공급에 고부가가치 제품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첫 해외 현장 경영으로 17일부터 3일 간 기초소재사업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 현장과 첨단소재사업 컴파운딩 공장 등을 방문했다. 지난달 국내 사업장인 여수, 울산공장에 이어 두 번째 현장경영으로 주요 해외 사업장 방문은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약 90%의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2025년 이후 본격 가동으로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SK가스가 울산에 조성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이 시운전을 개시했다.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하 KET)'에 첫 번째 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SK가스는 지난 5일 약 6만 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 '그레이스 코스모스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했다고 전했다.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및 KET 시운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이하 ERT)가 도시숲 조성을 논의하고 실제 식목행사를 펼치며,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했다.ERT는 18일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ERT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자는 의미의 신기업가정신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신임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권오성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장(양천구상공회장), 이창환 중구상공회장, 김은복 은평구상공회장 등 서울지역 ERT 회원기업 대표가 참석했으며, 임상섭 산림청 차장, 생명의숲 박필선 공
롯데SK에너루트가 울산시에 부생수소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을 시작한다.롯데SK에너루트는 5일 울산시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롯데SK에너루트는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 5431㎡ 부지에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2025년 연말까지 준공,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발전원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서 롯데SK에너루트는 발전소 신규 투자 외에도 향후 공장 건설·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
SK이노베이션이 동반성장과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 관리를 돕는다.SK이노베이션은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과 거래하는 협력사 80여 곳를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포상’을 진행했다.지난해 성과를 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가 전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러한 상품경쟁력을 근간으로 신형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롯데케미칼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27일 이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으로 여수, 울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
지난해 국내 주요기업의 영업이익이 2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동차·부품 산업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수출을 주도해 온 반도체 산업과 석유화학 산업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 악화가 나타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난해 말부터 대기업들의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산업의 경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업황이 가파른 회복세를 타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기업, 지난해 영업익 25.8% 감소…희비 갈린 반도체와 자동차기업데이터연구소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대규모 고용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2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 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고용 유발효과까지 포함하면 19만8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화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현대차그룹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
한국동서발전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시행했다.지난 5일 본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당진·울산·동해·음성·일산 등 각 사업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124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의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혈액 나눔 활동으로 동절기 급격히 감소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생명나눔을 위해 헌혈에 기꺼이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2014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25일 울산 본사에서 ‘지역본부 활성화 및 청렴·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단은 이상훈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배준경 노동조합위원장, 12개 지역본부장, 소속 직원 등 임직원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장 12명의 공동서명을 통해 ▲지역본부 활성화 ▲검사업무 ‘부패 Zero’ ▲안전관리 강화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분산에너지 시대에 발맞춰 지역본부와 지방정부, 지역의 에너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에너지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에
애경케미칼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애경케미칼은 최근 울산과 청양공장 하도급 거래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전문 지식을 갖춘 법무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과 하도급 거래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애경케미칼은 공정거래와 부정경쟁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파악하고 사전 조치하고 있다. 이번 하도급거래 담당자 대상의 업무 교육 또한 리스크 조치 사항의 일환이다.회사는 향후 하도급법 교육 자료를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하나엘엔씨 지사에서 파트너십 강화와 서비스형뱅킹(BaaS) 시장 선도를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aaS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온라인 사업 확대 지원 등 온라인 판매 기반 BaaS 시장 선도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앞서 하나엘엔씨는 윤활유, 부동액 등의 유통·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올해 온라인 판매 등 채널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B
애경케미칼이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과 사회공헌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3월을 맞아 전 사업장 소재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실제 애경케미칼은 12일 서울 본사와 청양공장, 대전연구소에서 ‘산 따라 줍깅’ 활동을 했으며, 오는 15일 울산공장, 29일 전주공장에서도 해당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산 따라 줍깅’은 지난해 진행한 ‘강 따라 줍깅’의 후속 캠페인으로, 애경케미칼에서 연중 기획해 실천하고 있는 플로깅 환경정화 프로그램이다. 애경케미칼 임직원들은 사업장 주변의 둘레길과 공원을 찾
우리은행이 13일 대구·경북, 울산, 호남 등 3개 지역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 BIZ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했다고 밝혔다.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비즈(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 전략을 담아 신설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산업단지 소재 기업에게 투자·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경영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1호점, 남동·송도, 창원·녹산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다.이번 추가 개설 지역은
KB증권은 남울산금융센터 명칭을 울산금융센터로 변경해 새 단장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KB증권 울산금융센터 방문 고객은 국고채와 해외채권 등 다양한 리테일채권과 공·사모 펀드 등에 대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KB증권 울산금융센터 내 연금·세무·글로벌 투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 VIP고객과 법인고객에게 종합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인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제도 ▲자산운용 컨설팅 ▲경영 컨설팅 등 법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본사 기업금융과 연계한 구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부터 충전 인프라까지 이르는 전기차 사업 강화에 그룹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LS그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LS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약 270㎡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파빌리온(Pavilion)’을 마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 결집시켰다.특히 올해는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연초부터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산업용 가스 제조·판매업체 덕양에너젠과 유동파라핀·특수윤활유 전문업체 극동유화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 케이앤디에너젠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계약금액은 총 924억원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단일 프로젝트 수주 규모로는 사상 최대 성과다.해당 프로젝트는 케이앤디에너젠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로는 최
LS그룹이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실제 LS그룹은 지난해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