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4754만여명이 도시민이다. 인구의 92%가 국토 17%에 몰려 산다. 도시는 부대끼며 사는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한 쓰레기들을 배출한다. 플라스틱, 비닐, 음식물 등이 생산과 소비를 거쳐 매일 배출되고 또 사라진다. 도시가 탐욕적인 건 그 사라짐 때문인지도 모른다. 도시는 매일 깨끗한 얼굴로 시민들을 만나 빠른 속도와 효율성을 내세워 생산과 소비를 장려한다. 여러 도시 가운데 서울은 더 특별하다. 모여 사는 사람만 1000만명. 지옥철, 교통체증 등의 단어가 익숙한 이곳은 지난
한국소비자원은 유아용품 온라인 대여와 관련, 청약철회‧계약해지 제한 등 부당한 거래조건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한 가계소득의 감소,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문화의 확산 등에 따라 소비자에게 물품을 대여하는 렌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아기침대‧카시트 등 유아용품은 고가임에도 사용기간이 짧아 대여가 선호되는 품목으로 이용이 편리한 온라인 대여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유아용품을 대여하는 42개 업체의 홈페이지에 명시된 거래조건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업체가 관련법에서 규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