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세계의 주요 증시가 약속이나 한듯 곤두박질 쳤다. 백약이 무효였다.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충격파가 미국 뉴욕증시를 강타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중심으로 글로벌 중앙은행이 일제히 유동성을 쏟아붓는 공조에 나섰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 공포감이 오히려 확대됐기 때문이다.오히려 소비와 투자에 걸쳐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일(현지시간) 13%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국제 유가를 둘러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았다. 금융위기 시대에 나타나는 흐름이 최근에도 관측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최근의 유가 흐름과 경기 변수 요인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을 소개한다.뉴욕 증시가 이틀간 출렁였다. 9일(현지시각) 주가가 폭락하면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돼 거래가 중단됐고 7%대 폭락세를 기록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변동할 경우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거래를 일시적으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