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치솟겠다고 밝혔다.
이날 9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20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대전 17도 △청주 17도 △춘천 15도 △제주 21도 △백령 16도 △울릉·독도 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부산 23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대전 29도 △청주 30도 △춘천 28도 △제주 27도 △백령 21도 △울릉·독도 22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겠지만, 동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한 서해상 곳곳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2.5m, 동해 먼바다 1~3m,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 0.5~2m, 남해 앞바다 0.5~1m, 남해 먼바다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다만, 중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이날 오후쯤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강원권·대전·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부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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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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