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생활 속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종이팩으로 바꾸면 얼마만큼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까?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에 따르면 개인이 플라스틱 생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간 약 11kgCO2e를 절감할 수 있다. 플라스틱 생수병을 종이팩과 같은 대체재로 바꾸면 1인당 연간 5.3kgCO2e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는 지난 4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플라스틱병을 종이팩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생
플라스틱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하더라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찬사 받았지만 이제는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경이 경제발전못지 않게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 것인데요. 편리한 것보다 지켜야 할 것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탈 플라스틱’,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났습니다. 플라스틱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거나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노력들입니다.플라스틱 한바퀴는 ‘플라스틱도 지속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오는 28일 오후 ‘플라스틱 제로를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2021년 제2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이하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생활계 폐기물 중 플라스틱이 188만톤 발생했고, 10년 동안 꾸준히 늘어 2018년에는 323만톤으로 약 70%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유기농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콜만이 친환경 배송 포장재를 도입했다. 친환경 배송 패키지에는 비닐 완충재와 테이프 대신 100% 펄프로 제작된 크라프트 종이 완충재와 종이 테이프가 적용됐다. 택배 상자 역시 재생 골판지 소재를 사용했다. 모두 종이 소재로 박스에 부착된 운송장을 제거하고 한꺼번에 재활용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콜만은 이번 친환경 패키지 교체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콜만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구 환경을 고려한 콜만의 생리대 제품과도 맥을 함께 한다. 콜만은 커버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반 종이 튜브보다 유통기한을 대폭 늘린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용기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70%가량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기술이다. 그동안 뷰티 업계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 튜브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용기보다 기밀성이 떨어져 유통기한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했다. 나아가 기능성 성분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한 수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선별장과 재활용업체에 반입된 1회용품 등 재활용 폐기물이 증가했지만 현재까지는 적정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54개 민간선별장을 대상으로 연휴 전후 수거·선별 상황을 분석한 결과, 폐플라스틱류 반입량은 2만6846톤으로 연휴 이전과 비교해 13.9% 증가했다. 반면 반출량 11만939톤으로 6.9% 감소해 보관량(3만780톤)은 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재활용업체(품목별 중복 포함, 271개소)의 경우 반입량은 연휴 이전과 비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1세기는 플라스틱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성으로 가공하기 쉬워 현대판 ‘연금술’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인류의 편리함 때문에 탄생한 플라스틱은 어느새 인류의 생존, 그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봐도 곳곳에는 ‘예비’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하다. 우리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많은 식품과 생활용품 포장재에는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최근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과 포장재 사용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대형마트 대다수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 부문에 있어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국내 5대 대형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평가한 결과, 이마트를 제외한 4개 업체 모두 ‘F’ 점수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이마트 역시 ‘C’ 점수에 그쳤다.그린피스는 2018년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스페인, 대만 등의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고대 그리스어인 ‘플라스티코스(plastikos)’에서 유래한 플라스틱(Plastic)은 그야말로 인류의 혁명이었다. 인류의 역사를 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구분한다면 현대는 플라스틱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하지만 현대의 ‘연금술’이라고 일컬어지는 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를 잡는 동시에 그에 따른 환경오염도 우리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있다. 파도에 떠밀려온 수많은 플라스틱 용기는 이미 해안가를 점령하고 있다. 이러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말레이시아가 "우리는 세계의 쓰레기통이 아니다"라며 각국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수입된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담긴 컨테이너를 계속 반송하겠다고 발표했다.1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플라스틱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150개를 13개국에 돌려보냈다.요비인 말레이시아 에너지·기술·과학·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를 세계의 쓰레기통으로 만들려는 자들은 꿈에서 깨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