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고 생활을 재정비하곤 한다. 기자는 보다 나은 환경생활을 위해서 앱 정리를 했다. 쓸데없는 소비를 유발하는 앱은 없애고 환경적으로 유용한 습관을 도와줄 앱은 새로 설치했다. 기존 앱의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휴대폰 내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그린소비 습관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서다. 끊임없이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생활을 하는 현대인에게 휴대폰 내 환경설정은 소비방향을 결정한다는 면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 쇼핑몰앱·배달앱 삭제...탄소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자사 중고 제품을 수거해 재판매하는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른바 지속 가능한 중고 비즈니스다. 이는 중고거래에 경제적 가치를 뛰어넘어 환경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중고를 사고 파는 일이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양산에 사는 주부 한 모(35)씨는 “요즘은 물건 질이 좋아서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리는 경우는 있어도 닳아서 버리는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중고거래는 과거처럼 쓸모없어진 물건을 거래함으로써 얻는 재테크 효과와 합리적 소비 경험을 넘어 취향과 환경적 가치를 거래하는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중고거래의 이유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플랫폼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내 서비스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떠한 차별성이 있는지 살펴봤다. ◇ 동네 자원 순환 신드롬 일으킨 ‘당근마켓’국내 중고거래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든 대표적인 플랫폼 중 하나는 당근마켓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중고거래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중고거래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다. 에코, 취향, 리셀 문화 등 중고거래의 가치 키워드가 확장하면서 여기에 동참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중고거래는 벼룩시장이나 프리마켓 형태의 일시적 이벤트로 이뤄지기도 하고 아름다운 가게나 마켓인유처럼 오프라인 플랫폼이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다양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공간 제약 없이 손쉽게 자원순환이 가능하게 됐다.중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과거 남이 쓰던 중고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중고거래는 단순히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를 뜻하지 않는다. 개인적 취향과 환경적 가치를 사고 파는 것으로 확장됐다. 어떤 이는 물건을 팔아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중고거래가 작은 창업이라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한다. 이 중고거래, 물물교환이 가진 힘은 어디까지일까.◇ 번개장터 통해 가진 것 팔고 요트 사서 바다로최근 ‘송호준 요트 프로젝트’가 중고거래 끝판왕으로 이슈가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발사했던 송호준 작가가 10개월간 개인작품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상반기 중고거래를 통해 자원 재사용에 가장 많이 동참한 어디일까? 당근마켓에 따르면 서울시 역삼동, 경남 양산시 물금읍, 경기 광주시 오포읍, 서울시 신림동, 인천시 송도동 순이다. 이 중 물금읍, 오포읍, 신림동 세 곳은 거래와 나눔 모두 가장 활발한 동네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당근마켓은 올해 상반기 이웃과의 중고 거래 및 나눔을 통해 자원 재사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동네 BEST5를 공개했다.당근마켓을 통해 가장 많은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한 동네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23만9043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중고거래를 하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중고거래가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환경을 생각한 가치소비가 중고거래 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헬로마켓이 중고거래 이용자 4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6.2%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 중고거래를 하는 중요한 이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중고거래 이용자 20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고거래 이용자의 약 70%가 재테크를 목적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69.7%가 재테크 및 추가 수입 목적으로 중고거래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추가 수입 목적으로 주기적으로 중고거래를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0.7%가 그렇다고 답했다.관련해 이용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0
[그린포스코리아 곽은영 기자] 우리가 매일 입고 벗고 세탁하는 옷은 공교롭게도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다. 패션 산업은 석유 산업 다음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특히 패스트패션 시장이 커지면서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ZARA, H&M, 탑텐, 에잇세컨즈 등으로 대표되는 수많은 SPA 브랜드는 2000년대 후반부터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쏟아내면서 시장을 장악했다. 소비자는 ‘깊이 고민할 필요 없이 한 철 입기에 괜찮은 옷’으로 만들어진 옷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식품·의약품·의료기기를 거래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당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와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품·의약품 등의 불법유통·부당광고 신속 차단, 교육·홍보에 관한 사항 등이다. 각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자율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 2~3월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27일 당근마켓에 ‘아이 판매’ 글이 또 올라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16일 ‘36주된 아기를 20만원에 팔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공분을 산지 거의 열흘 만이다. 먼저 올라온 게시글의 경우 20대 미혼모가 올린 글로 논란 이후 아이는 보육시설로, 미혼모는 지원센터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300만원에 아이 팔아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은 10대 중학생의 장난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이나 이어진 ‘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씨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10만원짜리 상품권 3장을 각각 9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올렸다. 계좌에 돈이 입금된 걸 확인하고 상품권을 구매자에게 보냈다. 얼마 후 또 다른 판매를 위해 게시글을 올리려했지만 사기계좌로 등록돼 중고거래가 제한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알고 보니 상품권을 수령해간 구매자가 허위판매를 위한 사기거래에 대포통장으로 이용했다.20일 온라인 카페와 SNS를 중심으로 중고거래를 활용한 신종 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언급된 사례와 같이 물건을 구매하겠다고 접근한 뒤 물건 값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