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와 계열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며 하루 사이에 시가총액이 2조원 넘게 증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93% 하락한 4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카카오는 시초가가 전 거래일보다 6.61% 하락한 4만8000원에 형성돼, 장 중 한때 4만6500원(-9.53%)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했다.코스닥 종목인 카카오게임즈(-2.22%)는 3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5.14%)는 1만6600원에, 카카오페이(-4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임원진들이 자사주까지 매입하면서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주가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등 12명의 임원이 지난 6~7일간 자사주 총 5만685주를 매입했다.개인별 주식 매수 규모를 보면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1만주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8000주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 6000주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 5330주 △권태훈 준법감시인 2452주 △민경표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30세 미만 청년층에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9월말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를 위한 신용융자 잔고는 16조4천억원으로 지난 주가급락 이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때 신용융자란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의 융자를 말한다.코스피 관련 신용잔고 비중은 지난해 말 44%에서 9월말 49.7%로 증가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2개월간 증시에 상장된 주요 30개 제약사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8월14일부터 10월13일까지 2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사 중 30개사를 임의로 선정해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관심도(온라인 포스팅수)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총 4만341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l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검찰이 ‘인보사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16일 이 전 회장에게 약사법 위반, 사기, 배임증재, 특경가법 위반(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금융실명법 위반 등 7개 혐의를 적용하고 불구속 기소했다. 코오롱그룹 지주회사 법인도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이날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지냈던 송모씨와 코오롱티슈진 스톡옵션을 제공받은 국내 임상책임의사, 금품을 수수한 전 식약처 공무원 등 5명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반기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수급 여건 개선에 원화 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연구소는 9일 발간한 금융시장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우선 오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달 25일 한은은 경기회복세가 부진하고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우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1호 보톡스인 '메디톡신'이 품목 허가 취소 위기에 처했다. 메디톡스는 식약처의 최종 처분 결정 전 회사가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청문회만을 앞두고 있다.메디톡신은 지난 2006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470억원 규모다. 메디톡신(540억원)은 휴젤의 보툴렉스(610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두 제품이 독과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로만 봐도 메디톡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