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2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린 창립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자”며 선제적인 변화를 주문했다.조 회장은 2일 게시판을 통해 대한항공 창립 이래 유례 없던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힘써준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임직원 모두는 최악의 상황에 최선의 노력으로 대응했다”며 &ldqu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를 낸다. 임시주총을 통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의결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확보 기반을 다졌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양사 통합의 의지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대한항공이 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 5천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이날 임시주주총회에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 7,532만 466주 중 55.73%인 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 최태원 SK 회장이 ESG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산규모를 감안한 ESG경영 관심도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30대 그룹 자연인 총수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뉴스와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가격인상이나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제32차 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해 “절대로 가격인상 등은 없다”고 말했다.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 등에 관한 질문에도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조원태 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CGI가 “한진그룹과 산업은행이 발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민 혈세를 활용한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라며 전면 비판하고 나섰다.KCGI는 17일 “조원태 회장 외의 모두가 피해자입니다”라는 이름의 입장문을 내고 아시아나 항공 니수 결정을 전면적으로 비판했다. KCGI는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의 지분 6%만을 가지고 1원의 출자도 없이 산업은행을 통한 막대한 혈세투입과 다른 주주들의 희생하에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타계하면서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 국내 주요 기업은 이병철, 구인회, 정주영 등 1세대 회장님에 이어 본격적으로 3-4세 회장 체제를 맞는다. 대한민국 재계가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접어드는 셈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 동일인에 지정되면서 공식적으로 삼성 총수가 됐다. 하지만 아직 회장 직함은 달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르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에서 ‘감염병 관련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5월 기준 국내 30대 기업집단 동일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조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공헌 키워드 정보량이 가장 많은 총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총 396건으로 조사됐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돕기 위해 사재 10억원을 털어 통큰 기부를 단행, 시중에 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전 세계 여행자들이 선택한 ‘세계 10대 항공사’ 3위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한항공은 7월 28일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주관하는 ‘2020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여행객들이 선택한 세계 10대 항공사’ 순위 3위에 올랐다. 또한, ‘여행객들이 선택한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r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임직원과 함께 직접 대한항공 항공기 기내 소독 작업에 나섰다.대한항공은 6월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직접 기내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소독 작업은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소독 작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직접 손걸레로 기내 곳곳을 청소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과 공감했다.소독 작업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임직원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조현민(36) 전 대한항공 전무가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 관심이 모아졌다.'물컵 갑질' 사건이 알려진 지 열흘 만에 아버지인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경영에서 배제됐다가 부친 별세 뒤 두 달 만에 경영 일선 복귀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 전무는 이날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으로 출근했다.작년 4월 조 전 전무의 '물컵 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