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들도 환경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일회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방점은 ‘재사용’에 찍혀 있다. 아무리 친환경적인 소재라도 한 번만 사용되고 폐기물이 되는 것보다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온라인 쇼핑은 원하는 물건을 집 앞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일회용 제품 포장재 사용이 늘어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플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한 미래 유통 새 판짜기를 공식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신세계그룹의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인수가액은 약 3.4조원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건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였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마트-네이버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본입찰에서 이마트-네이버는 함께 경쟁한 롯데쇼핑보다 1조원가량 많은 4조원대 인수가를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정용진 부회장의 통 큰 베팅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마트-네이버가 이후 이베이코리아를 최종 인수하게 되면 단숨에 이커머스 최강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오프닝 벨을 울리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걸음을 뗐다. 쿠팡은 지난 11일 오전 9시반(현지시간) NYSE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렸다고 밝혔다. NYSE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로 빅보드라고도 불린다. 오프닝 벨 행사에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객,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 화면으로 함께했다. 지난 연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전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 ‘eGS’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eGS(eBay Korea Global Shipping)는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런칭한 것이다. 높은 배송 퀄리티를 갖춘 배송사들과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경쟁력 있는 운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eGS 스탠다드’는 우체국의 국제 배송 서비스인 ‘K-패킷’보다 평균
◇ 이커머스 업계 절대강자 없는 치킨게임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커머스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외형은 커졌지만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긴 출혈로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가량 성장한 160조원 이상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적자 구조를 벗어나진 못했다. 몸집은 커졌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절대강자가 없는 셈이다. 이같은 경쟁 양상은 코로나19로 당겨진 온택트 소비 패턴에 대기업들이 서둘러 시장에 뛰어들면서 더욱 심화됐다. 그야말로 온택트 춘추전국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나간 지난 한 해 화장품 업계 1위 자리가 바뀌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켜오던 1위 자리를 LG생활건강이 탈환하면서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고강도 봉쇄 및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글로벌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전반적으로 역신장하는 분위기였다. 면세점,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에 기반을 둔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격탄을 받은 반면, LG생활건강은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와 중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로 좋은 성적을 냈다.아모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1번가가 3일 SK텔레콤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54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98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11번가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장상황에서 비용 통제의 어려움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집행을 효율적으로 진행, 전년 대비 거래액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01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 앞에서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이 변화한 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여행길이 막히고 사회적 교류가 끊어지는 등 사회, 경제, 교육, 문화 각 분야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물 경제의 위기 이면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며 변화가 앞당겨졌습니다. 기업들은 사업 재편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위기에 적응하고 또 대응하고 있습니다.개인의 생활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 업계의 모습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과거 흥했던 분야가 쇠하고 전혀 새로운 가능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타임커머스 티몬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27701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개인정보 관리 절차와 암호화, 비식별화 등과 관련해 인증하는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다. 2019년 8월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국내에서 인증을 획득한 기업과 단체는 7곳, 해외에서도 인증을 받은 곳이 200여개에 불과하다.티몬은 ISO27701 인증을 위해 사내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체를 대상으로 관리적, 기술적 보호 조치 관련한 모든 범위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유통가의 마케팅이 예년과 달라진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화된 분위기 속에서 야외 나들이나 외식보다 안전한 집에서 가족과 할로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른바 '홈로윈'이 대세다.편의점 GS25가 올해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할로윈데이 관련 상품 매출을 상권별로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주거 60.8% △오피스 41.3% △유흥 5.8% △학교·학원가 2.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이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흘간 ‘롯데온(ON)세상’ 쇼핑 축제를 연다. 롯데하이마트를 비롯한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이커머스 행사다.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와 PC·디지털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내 최대 20% 할인이 적용되는 프리미엄 쿠폰팩과 최대 20% 엘포인트 적립, 온·오프라인 동시 구매 행사 등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쿠폰팩은 행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네이버의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독점행태를 놓고 부당한 거래가 없었는지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에 대한 기준방침을 세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네이버가 쇼핑, 부동산,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자사에만 이롭게 하는 부당한 시장지배력을 이용했다는 신고에 대해 처벌 수위를 조만간 확정발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네이버 관련 전원회의를 개최하는데 온라인 플랫폼, 쇼핑, 부동산 분야 중 부동산에 대해 논의는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쇼핑과 동영상 플랫폼 까지 마치고 나면 기준에 대한 방침을 발표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빙과업계가 아이스크림 전문점 베스킨라빈스의 온라인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눈치다. 베스킨라빈스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게 될 경우 국내 빙과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가뜩이나 여름 마케팅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빙과업계는 기대한 만큼의 매출이 나오지 않자 앞서 베스킨라빈스의 행보에 더욱 귀기울이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SPC의 베스킨라빈스가 최근 유기농 아이스크림 4종을 쿠팡에 입점 시켰다.베스킨라빈스의 쿠팡 입점은 본사의 공식 입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베스킨라빈스 같은 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유통 공룡들의 전쟁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신세계그룹은 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법인명은 ㈜에스에스지닷컴, 대표이사는 최우정 대표가 맡는다.회사의 얼굴격인 CI ‘SSG.COM corp.’도 첫 선을 보인다. 기존 SSG.COM의 브랜드를 유지함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전문기업이라는 인식도를 높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2019년 매출 목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