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 정점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석탄발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정부는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역할 고려가 미흡했다고 진단하면서 원전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해 ‘매우 불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석탄발전 퇴출 시기를 앞당기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작업이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정점 이후 2년 연속 감소정부는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독일 등 주요 에너지전환 선도국처럼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발전 지원을 확대하고 전력 계통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인프라와 지역산업 기반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국제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개최2021년 기준 글로벌 재생에너지 누적 설비용량은 3146기가와트(GW)에 달하며 신규 발전설비 대부분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탄소중립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광물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주요 국가들의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도 불안정한 공급망 구조를 나타내고 있어 배터리 등의 원료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탄소중립 위한 핵심광물...중국 영향력 지배적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에는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 기술과 관련한 ‘핵심광물’이 필요하다. 핵심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전환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기술을 선점하며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기업들과 상생하겠다는 취지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인 ‘2035 동반성장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장기전략의 비전은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선도로 동반성장 실현’으로 확정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부터 동반성장 중장기전략 수립을 위해 내부 워킹그룹을 구성해 정부정책과 내‧외부 환경분석,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와 통상 조직 이름을 일부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정부와 환경단체 사이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환경 관련 시민사회단체 등에서는 에너지전환의 이념화와 정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놓았고 이에 대해 정부는 해당 용어가 국내에서는 너무 좁은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고 해명했다.정부가 이념과 정치에서 벗어나 균형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에너지정책을 이행하겠다면서 직제 개편을 통해 부서 명칭에서 ‘에너지전환’ 표현을 지우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핵심광물은 무엇일까. 핵심광물은 에너지전환과 전기차 산업 등에 꼭 필요한 자원이지만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 정부도 최근 핵심광물 확보를 자원·에너지안보의 핵심자원에 포함했다. 핵심광물의 신규 비축기지를 확보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 등의 비축 품목과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전환 대비 위한 6대 핵심광물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에는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 기술과 관련한 ‘핵심광물’이 필요하다. 핵심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단시일 내에 대체재를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게 되면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사회적 편익이 증가하고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대로 재생에너지 투자가 줄어들면 산업 경쟁력이 약해지고 일자리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 탄소중립 달성, 2050년 재생E 일자리, 50만개 창출재생에너지와 일자리의 관계를 연결하는 주장은 요약하면 이렇다.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해 산업전환은 필수적이다. 탄소중립은 화석연료 산업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해야 가능하다. 산업이 전환되면 일자리 지형도 바뀐다. 석탄발전소를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입니다. 이 회의를 통해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되었고 UN 산하에는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이 설치됐습니다.그로부터 50년이 지났습니다. 사정이 좀 나아졌을까요? 아쉽지만 지구는 계속 뜨거워졌고 가뭄과 산불 등의 재난이 이어졌습니다.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사이에 날씨가 널을 뛰면서 반대편에서는 폭설이나 혹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우리 인류는, 지금의 세계는 가열화되는
한국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추구하는 정책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에너지 접근성과 안보 부문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으나 환경적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전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 시대의 국제 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7% 정도를 에너지전환에 투자하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도 이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 등이 핵심 투자 수단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경제적인 투자 규모는 기존보다 약 6배 늘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전환 투자로 관련 일자리가 많이 증가한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IRENA, 2030년까지 에너지전환에 연간 7,000조원 투자해야지구가열화를 막고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돈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세계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량·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제와 사회 불안으로 세계 곳곳에서 소요사태가 벌어지는 등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도 폭등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에너지전환 흐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이를 경고하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쟁 장기화로 식량·에너지 가격 급등...사회 불안 고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세계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등 사회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 치솟는 물가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논쟁이 임기 내내 정치권에서 계속되었다. 문 대통령의 최근 “향후 60여 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서 활용해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탈원전 정책을 뒤집은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 이어 다음 정부에서도 원전 설비는 증가하게 되는 가운데 2084년에 모든 원전이 폐기되는 것을 ‘탈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이번 대선에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약을 내걸었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치권에서의 탈원전 공방은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될 것으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 넷제로 달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오는 2030년까지 최대 86만 개, 이후 2050년까지 최대 120만 개에 달할 것이라는 해외 연구기관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산하 정치경제연구소(PERI)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의뢰로 한국의 탈탄소 정책이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한국 에너지 대전환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보고서(이하 ‘페리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그린피스에
한국의 1차 에너지 공급량은 세계 9위, 최종에너지 소비는 10위, 전기 소비는 7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에너지 소비 상위 10개국의 1인당 소비량을 비교하면, 한국은 1인당 1차 에너지 공급량과 전력 소비에서는 3위, 1인당 최종에너지 소비 부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의 GDP당 에너지 공급량이 GDP 상위 국가 중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에너지효율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최종에너지 소비, 세계 9위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이제는 탄소중립을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선언과 시나리오 확정, 기본법 제정 등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틀을 만들어 왔다. 올해부터는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과제들을 실행해나가야 한다.하지만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의미와 내용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논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탄소중립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어떤 목표가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Q&A로 정리했다. 앞으로 10차례에 걸쳐 알아본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이사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확대, 탈탄소 중심의 사업운영,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확보 등에 중점을 둔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을 논의한 바 있는 한국동서발전은 탈탄소 중심 사업운영을 위해 단기적으로 석탄화력 발전을 천연가스로 조기 전환하고, 보유 복합설비와 부지를 활용해 무탄소 전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한국동서발전은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