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기업들은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새해를 맞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미래 비전과 주력 사업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신년 특집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행보를 쫓아가며, 그들이 주목하고 있는 미래 핵심 사업과 ESG 비전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SK그룹이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SK그룹은 ESG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온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그린에너지, 친환경 기술, AI·디지털, 바이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구성원들이 2024년 한결 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다짐했다.현대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개최했다.올해 신년회에서는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임직원들과 새해 메시지 및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그룹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신년회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 직원들뿐만 아니라, 그룹사 직원들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석해 그룹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나누고 변화 의지를 다졌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국부펀드와의 선도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현대자동차는 15일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UAE(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이하 무바달라)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및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를 확장 중이다.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함께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
롯데SK에너루트가 수소로 에너지를 얻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결과,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가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주)(45%)과 SK가스(주)(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롯데SK에너루트는 20MW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설치해 2025년
SK가스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과 '탄소중립 솔루션 제공자'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SK가스는 21일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가이드라인(GRI Standards 2021)’, ‘지속가능회계기준 위원회(SASB)’,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됐다.특히 이번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핵심 ESG 이슈를 선정하고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중대성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전광역시 소재의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만나 양사가 함께 진행 중인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도 발굴했다고 밝혔다.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이번 박람회에서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
한화그룹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23일 론칭했다.이번 광고에는 1년 중 4개월 동안 해가 뜨지 않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적도 무풍대에 위치해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카메룬, 유라시아대륙 정중앙에 위치해 바다와 멀리 떨어진 이중내륙국 우주베키스탄 등을 자연 다큐멘터리처럼 담았다.해당 지역들은 일조량이 적고 바람이 불지 않으며, 바다와 접해 있지 않아 에너지 불균형을 겪고 있는 곳으로, 한화는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세계 어느 곳이든 상관없이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스페셜티 소재와 미래 신사업 기술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양 사는 현지시간 기준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Wide Spectrum in Chemistry’란 주제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약 330㎡ 크기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에서 롯데케미칼의 ‘Every Step for Green’ 기
환경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문제가 전세계적인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마다 앞다퉈 ‘친환경’ 실천을 선언하고 나서고 있다. 친환경이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는 필수불가결한 키워드로 떠오른 탓이다. 미국과 유럽 등 빅마켓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탄소배출 규제를 타개하는 해법 역시 친환경 전략이다. 이제 수백년간 지속된 ‘기업=환경파괴’라는 등식을 깨뜨리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 국내 굴지의 그룹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노력을 집중 조명해 본다.SK그룹이 올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전환에 드라이브를
정부가 수소산업 육성에 지속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이전 정부의 수소 정책을 큰 수정 없이 이어가며, 청정수소를 중심으로 한 수소경제 구축을 목표했다. 특히 현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을 600개사로 늘리고, 이를 통해 세계 1등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기조 변화 없는 수소경제 활성화, 현 정부 바통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지난 2021년 ‘수소선도국가 비전 선포’ 등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과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소 경제를 리드한다는 비전을 발표
롯데케미칼이 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친환경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최근 미국, 독일, 일본 등의 다양한 수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가치사슬(벨류체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해외의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다시 암모니아로 전환해 국내로 도입하는 최적의 공급망을 구축해 미래 수소 사업을 리드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성장 위해 수소 부문 강화하고 있는 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030 비전과 성장전략
롯데케미칼이 독일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의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3개사는 협력의 첫 번째 일환으로 지난 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히로키 하바 미쓰비시상사 COO, 울프 컬스틴 RWE Supply&Trading GmbH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JSA(Joint Study Agreement)’를 체결했다.3사는 이번 J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존 석유화학 사업과 함께 ESG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2023년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롯데케미칼은 2일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교현 부회장은 2023 시무사를 통해 지난해의 소회와 2023년의 중점 추진사항을 공개했다.이날 김 회장은 “2022년은 창사이래 가장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적인 한 해였다”며 “기존 화학BU 체계에서 롯데그룹 화학군HQ으로 조직을 정비하며 그룹 화학 사업의 일관된 전략 추진, 시너지 창출, 리스크 관리를
효성이 사업은 물론 다양한 캠페인과 사내 문화에 친환경을 더하며, 지속가능 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효성은 리사이클 섬유, 수소, 탄소저감형 플라스틱 생산 등 친황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생태계 보전활동과 사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효성의 노력은 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 온 조현준 회장의 경영 철학이 자양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효성의 지속가능 전략,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조현준 회장은 지난 10월,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이 이슈가 되면서 친환경적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합작한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본격 출범했다.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6일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합작사의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지난해 5월 수소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올해 4월에는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로 명명된 합작사는 지난 11월 기업결합승인을 완료했다.사명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에너지와 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사업 등을 위한 국내 수소기업과 글로벌 수소기업의 합작법인이 탄생했다. 롯데케미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 주식회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합작법인은 지난해 5월 3개사가 각각의 수소사업을 위한 각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난 6월 3개사가 뜻을 모아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합작법인은 롯데케미칼 45%, SK가스 45%, 에어리퀴드 코리아 1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됐으며,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공동으로 경영한다.3개 사는
현대자동차가 2030년 탄소중립을 위해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제주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현대차는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제주시 구좌읍 소재)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부발전 등과 함께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석을 맞이해 에너지시설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산업부는 추석에 대비해 전기·가스·수소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22일까지 실시한다. 특별 안전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과 터미널,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만2천여호의 전기·가스시설 1200여개소, 수소차 충전소 111곳에 대해 시행된다.이번 안전 점검은 최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시설물을 재정비하는 것과 동시에 추석 전후로 발생하는 태풍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에너지시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