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KB국민은행이 8억4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태양광 발전소 및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프라 사모펀드 ECP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1188MW와 ESS 시설 2165MWh을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의 1단계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미화 8억4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공동 주선을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주의 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로 소탐대실을 몸소 체험했다. 사모펀드 판매 수수료 수익의 열 배 수준에 달하는 배상금액과 수습비용이 발생한 데다 떨어진 소비자 신뢰도 제고는 '덤'으로 안게 됐기 때문이다.5일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환매중단 피해가 발생한 4개 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지난해 6월말까지 4년 반 동안 사모펀드 판매를 통해 총 2천275억4천만원의 수수료를 벌었다.은행별 사모펀드 수수료 수익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산업은행과 한진칼이 붕괴 직전인 항공 산업 생존을 위해 사모펀드 KCGI를 상대로 주도권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KCGI가 법원에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항공산업 붕괴가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25일 한진칼은 입장문을 통해 “KCGI 거짓에 현혹돼 가처분이 인용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무산된다”고 호소했다.앞서 KCGI는 지난 18일 법원에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사태에 따른 투자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가교운용사가 베일을 벗었다.26일 금융투자협회는 가교윤용사 ‘웰브릿지자산운용(웰브릿지운용)’이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웰브릿지 운용은 라임자산운용이 설정해 운용한 집합투자지구(펀드) 중 회사에 이관되는 펀드를 운용하기 위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영위하는 회사다.지난 8월 13일 16개의 판매사들이 자본금 50억원을 모아 공동 출자했으며 지난달 2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받으며 서류절차를 완료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중단사태에서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빠른 해결을 촉구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신속한 답변을 제출했다. 손해가 확정되지 않아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열리지 못하는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사후정산 방식의 분조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14일 금융감독원은 손해 미확정 사모펀드에 대해 사후정산 방식에 의한 분쟁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분쟁조정이 열리지 않은 라임펀드에 대한 질책과 청와대의 지적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전날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지난해 대규모 원금손실을 야기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방지를 위한 규정을 마련했다.28일 은행연합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DLF 사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은행의 단기 실적 위주 성과평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함이다.이를 위해 은행권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은행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강화 T/F’를 구성하고 지난해 12월 '소비자 신뢰회복과 고객중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2021년 3월 24일 시행을 앞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금소법)’ 내 징벌적손해배상 제도 도입이 재논의 되면서 금융권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사의 책임을 높이며 옥죄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금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사의 징벌적 손해배상제 및 소비자 집단소송제를 추가로 도입하자는 것이 골자다.징벌손해배상제도는 금융사의 위법한 행위로 소비자 피해가 광범위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고가 또 터졌다. 이번에는 신한은행에서 판매한 아름드리펀드에서 문제가 불거졌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아름드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름드리 대체투자 전문사모신탁 7호’ 펀드와 관련해 보험사로부터 투자금 보상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 펀드는 싱가포르 원자재 무역업체인 아그리트레이드인터내셔널(AIPL)이 제품 바이어로부터 받을 매출채권을 담보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의 채권에 투자한다.이 펀드의 만기일은 지난 6월 1일이었지만 AIPL이 바이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삼성생명 등 보험사에서 판매한 금 펀드가 말썽이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을 비롯한 일부 보험사에서 작년 4월부터 판매한 1857억원 규모의 ‘유니버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중 610억원이 환매 중단됐다. 이 펀드는 ‘유니버설 인컴 빌더(UIB)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등에서 금 실물을 판매하는 무역업체에 은행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보증금)을 대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연이은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고로 홍역을 치르면서 판매를 옥죈다. 일부를 제외하곤 민원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정적인 상품위주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시중은행의 자체민원은 389건, 금감원 등에 접수된 대외민원은 462건으로 전분기 대비 증감률이 –6.07%를 기록했다. 은행별로 하나은행의 펀드 민원 건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이어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등 연이은 사모펀드 이슈로 펀드민원이 급증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환매중단과 불완전판매 사고가 잇따르자 대수술에 나섰다. 판매사와 운용사, 수탁사간 상호점검하고 펀드가입 강요 등의 불완전판매 행위도 금지하는 등 ‘사모펀드 사고’를 원천봉쇄했다.29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모펀드의 건전한 운용을 위한 행정지도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발표한 사모펀드 대책의 후속조치로 ,주요과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사모펀드 업권의 건전한 영업관행 정착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운용)의 펀드자금 횡령과 부정거래행위가 밝혀지며 환매중단 된 펀드의 사기성이 명확해졌다. 심지어 범죄를 은폐하는 등 검사업무를 방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서면검사 과정에서 옵티머스운용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혐의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앞서 지난 4월28일부터 5월29일까지 실시된 ‘사모펀드 실태점검’ 집중관리에 따른 것으로, 검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검사결과 옵티머스운용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피해규모가 5조 6천억원에 달하는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촉발된 원인으로 정부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대책 없이 시장만 육성한 결과라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정부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대책 마련과 더불어 빠른 피해구제를 위해선 손실여부 확정 전에 선지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4일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사모펀드특위)는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눈덩이처럼 커지는 사모펀드 피해, 이대로 좋은가’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사모펀드 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소통이 갖는 힘은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크다. 특히 갈등의 상황에서는 소통만한 만병통치약이 없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들과 소통을 통해 극적으로 대치하던 갈등상황을 화해무드로 전환시켰다.지난 8일 윤종원행장은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사기피해 대책위원회(대책위)와 직접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은행장과 피해자가 서로 동등하게 마주보는 대화의 장을 보기란 드문 풍경이다. 은행장님으로써는 과감한 행보다. 대게 피해고객이 은행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면 너무 바쁘신 나머지 응대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이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중단과 불법 유사투자자문인 ‘유료 리딩방’ 등으로 금융소비자 피해가확산됨에 따라 ‘전면조사’를 실시한다. 금융사고를 집중점검해 금융시장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과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 분야 전면점검 합동회의’를 열고 하반기부터 4개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당국은 △사모펀드 △P2P대출(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라임자산운용부터 디스커버리펀드, 팝펀딩 펀드 피해자들까지 10개 피해자 연대가 하나로 모여 ‘사모펀드 피해자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30일 금융정의연대와 사모펀드 피해자공동대책위원회 준비모임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사모펀드 관련 금융사의 강력 징계 및 100% 배상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대책위 준비모임은 원금손실 및 환매중단을 초래한 사모펀드 판매사들에 대한 배상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10개 판매사 피해자 대책위가 모여 결성됐다. 라임자산운용 신한CI&mi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시작된 환매중단사태가 줄줄이 터지면서 화약고를 방불케 하고 있다. 연이은 환매중단에 금융당국이 전수조사를 발표했지만 뒤늦은 대응으로 부실 펀드 출연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뒤따르면서 ‘사모펀드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우려된다. 반면, 선지급안을 발표했던 판매사는 일부 투자자와 입장차가 발생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1만 여개 사모펀드 가운데 환매중단 된 펀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1조 6000억원 △알펜루트자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환매중단된 펀드의 배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피해 투자자들의 손해배상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21일 라임자산운용이 지난 2월 14일 발표한 ‘환매 중단 펀드에 대한 환매계획 및 관리방안’에 따라지난달 13일 발표했던 현금화 계획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라임운용은 이달 중으로 1차 분배에 나설 계획이다.라임운용은 1차 배상을 위해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및 각 자펀드 자금회수 방안을 마련했고, 2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다시 매물로 내놓는다.지난 3월 MBK파트너스로부터 되사들인지 불과 3개월 만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웅진코웨이 매각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매각 대상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로 파악되고 있다.웅진그룹의 이같은 결정 배경은 얼어 붙은 자금사정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웅진코웨이를 되사는 데 들어간 돈은 2조원 규모로 그 중 1조 6000억원은 빚으로 조달했다고 한다.한국투자증권이 1조 1000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경영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1230억원 규모의 '엑시트 2호 사모펀드'를 결성했다.엑시트 사모펀드는 가업승계가 어려워 사장될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투자, 기업의 경영권 승계와 사업 정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행은 2017년 8월 '신성금고'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개 기업에 총 804억원 규모의 엑시트 사모펀드 투자를 진행했다.그중 2건은 조기에 회수했고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24%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주가 고령화된 우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