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로만 인식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신사업 발굴과 재무성과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업들이 규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내면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탓이다. 특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ESG 신사업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순환경제 등 ESG 관련 신사업 창출 활발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 EY한영과 ‘14차 대한상의 ESG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ESG 기반 신사업 창줄 전략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이번 박람회에서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가 원자력발전소(원전)를 활용한 수소, 즉 핑크수소 생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핑크수소는 원전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뜻한다.특히 핑크수소는 이미 갖춰진 원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소경제를 이끌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원전을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에너지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美 MMR 기업과 손잡고 핑크수소 주목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그리고
포스코와 SK에코플랜트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를 공동 개발하며 친환경 해상풍력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양 사는 2021년부터 ‘K-부유체(K-Floater)’의 공동개발에 착수해 지난 7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전문 인증기관인 DNV社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유체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구조물이다. 바다 지면에 고정하는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풍력발전기를 바다 위에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람이 더 강한 먼 바다에 설치해 전기생산 효율이 높고 수심이
최근 국제사회에서 ESG 관련 분쟁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ESG 분쟁·소송에 대비한 신속한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김&장 법률사무소는 7일 ‘ESG 분쟁의 양상 및 리스크 관리 - 소송, 중재, 조정’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와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ESG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분쟁 사례가 늘어날 것이며, 이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후 위기 소송만 1800여건…ESG 분쟁 지속 증가 추세첫 번째 세션인 'ESG 분쟁의 양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인 '바다에너지(BadaEnergy)'가 7일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국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바다에너지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회사인 코리오와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울산과 전라남도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 포트폴리오다. 지난 9월엔 국내 선두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너지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실현할 국내 에너지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분야 행사인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대전)’이 2일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에너지대전에는 역대 최대인 356개사가 1157개 부스로 참여해 다양한 에너지 및 탄소저감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탄소중립·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기술들 대거 소개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시는 단연 친환경 에너지 기
한국중부발전은 SK에코플랜트·KCMT와 ‘폐자원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K-에코바 탄소배출권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K-에코바는 폐페트병과 유리섬유를 원료로 철근을 대체해 만든 제품의 브랜드명으로, SK에코플랜트와 KCMT가 공동 투자해 연간 4만톤 규모의 생산 공장을 울주산단에 건설 중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부터 배출권 인증을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해 탄소배출권 연간 8천톤을 확보하고, SK에코플랜트와 KCMT는 제품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해외 판로를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
SK에코플랜트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양사가 추진 중이던 해상풍력 사업 ‘바다에너지(BadaEnergy)’ 포트폴리오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바다에너지는 울산광역시와
2050년 전에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가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말레시아 페트로나스와 친환경 사업 협력하는 SKSK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와 협력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 SK는 5일 SK㈜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Gentari)가 ‘친환경 분
이번 주 역시 다양한 기업에서 ESG 경영과 관련된 활동들이 이어졌다. 특히 화학사인 LG화학,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학계와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고려대와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롯데케미칼은 생분해 플라스틱인 PHA의 대량 생산·상업화를 위해 윤성호 중앙대 교수와 협업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수전해기'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증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는 주총 우편물 3000만 장을 감축해 ESG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1월의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도 산업계에서는 다양한 ESG 소식이 전달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27일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호성적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친환경 제철소 구축 등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발표했다.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CDP로 부터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한화는 2년 연속으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창립 43주년 행사와 함께 ESG 모범 경영 선포를 통해 E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근 폐자원 에너지화와 스마트 열 그리드 등을 위해 연구기간이나 기업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냉·난방을 보급·관리하는 업무 외에도 에너지 관리와 신재생에너지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기술교류나 인적교류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KTC와 스마트 열 그리드 사업 협업2019년부터 열 계량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ESG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ESG 관련 인프라 등을 갖추기 어려운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주요 대기업 등이 최근 관련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ESG나 지속경영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중 '자상한 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은 협력업체를 비롯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다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환경기업으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에너지·자원의 순환경제 실현과 그룹 탄소중립 기여 등을 통해 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딥 체인지 스토리(Deep Change Story)’ 영상을 통해 SK에코플랜트(SK ecoplant)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새로운 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24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