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소비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에너지소비가 감소하는 ‘탈동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면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에너지소비 30년간 3배 증가…산업부문 62% 차지국내 에너지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게 되면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사회적 편익이 증가하고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대로 재생에너지 투자가 줄어들면 산업 경쟁력이 약해지고 일자리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 탄소중립 달성, 2050년 재생E 일자리, 50만개 창출재생에너지와 일자리의 관계를 연결하는 주장은 요약하면 이렇다.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해 산업전환은 필수적이다. 탄소중립은 화석연료 산업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해야 가능하다. 산업이 전환되면 일자리 지형도 바뀐다. 석탄발전소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린스완'이란 기후위기로 인한 금융 위기를 의미하는데, 과거 데이터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블랙스완)와 비슷하지만,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게다가 인간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것이고,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린스완을 막기 위해서라도 중앙은행이 나서야 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로 감소했다.26일 한국은행은 '2020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서 2020년 연간 GDP가 전년 대비 1.0% 줄었다고 발표했다.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1%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선 1.4% 감소한 수준이다.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증가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하였으나 민간소비와 수출은 감소로 전환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운수)과 재화(음식료품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달러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2023년에는 4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국회예산정책처는 25일 ‘2019년 및 중기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GDP는 한 국가의 각 경제주체가 생산 활동을 통해 얻은 부가가치 또는 최종생산물의 시장 가격을 합친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인당 GDP는 지난해 대비 7% 내외 증가한 3만1862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지난해 GDP는 2만9744달러였다.한국의 1인당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DI) 순위는 10계단 이상 상승했다.16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GDP는 1조5308억달러로 전 세계 12위였다. GDP는 2005년 10위,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10위권 밖을 떠돌았다. 이후 2009~2014년에는 14위였다가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로 올랐다. 이번에 12위로 한 계단 떨어지기는 했으나 금액은 1조4112억달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