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증권사 탄소배출권 거래가 시작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증권사 거래 개입으로 인한 탄소배출권의 가격 급등, 투기 가능성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지금까지 탄소배출권은 정부로부터 배출권을 할당 받은 당사자 및 시장조성자만 매매할 수 있었는데, 환경부의 행정 예고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친 뒤 증권사는 늦어도 올해 말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환경부는 이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에서 증권사 등 배출권거래중개회사의 시장 참여에 필요한 기준을 규정하는 '배출권 거래시장 배출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독일, 미국 등 11개국과 국제회의를 열고, 국경을 넘어 오염을 일으키는 잔류성오염물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9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독일 연방환경청,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등 11개국의 환경시료은행 담당자 및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하는 ‘제6차 환경시료은행 국제회의’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회의는 환경시료은행의 설립과 운영, 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환경부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6)의 이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외교부(장관 정의용)는 오는 28일 오후 국회물포럼, 아시아물위원회와 함께 신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석학들과 함께 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국제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9월 넷째주 금융가에는 다양한 ESG 활동이 이어졌다. IBK 기업은행은 원화 ESG 후순위채권 6천억원을 발행하고, 신한은행은 한양대학교와 ‘통합 디지털캠퍼스’를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인천시에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구매 기탁금을 전달하고, KB국민은행은 로이드뱅킹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 원화 ESG 후순위채권 6천억원 발행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6천억원 규모의 원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사회적채권 형태로 발행했다. 이번 채권만기는 10년이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오르면서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 현상이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소비가 늘어나는데 공급이 부족해 일어나는 수요 인플레이션, 석유와 같은 제품 원자재 값이 올라 그와 관련한 제품의 값이 오르는 비용 인플레이션 등이 있다.여기에 최근 이슈로 떠오른 ESG 경영도 이러한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EU,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이에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 및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분석, 주요 탄소중립정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 탄소배출권거래제, 탄소세, 탄소국경조정세 등 시장기반 정책주요국의 탄소중립정책은 시장가격 메커니즘 활용 여부를 기준으로 시장기반 정책과 비시장기반 정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장기반 정책은 가격메커니즘을 활용하여 경제주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에서 대체육에 이어 '대체 해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해양 생태계 파괴나 중금속 및 미세 플라스틱 섭취 문제 등이 떠오르면서 해산물 역시 다른 원료로 대체하는 '대체 해산물 식품' 분야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국 오틀리(Oatly), 비욘드 미트(Beyond Meat),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와 같은 선도기업을 필두로 급속히 성장한 식물 기반 대체식품 시장의 뒤를 이어 대체 해산물 식품 시장이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소비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9월 셋째주 금융가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금감원과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열고,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NH농협은행은 한국재정정보원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열고, 신한은행은 독거노인에 영양 밀박스를 지원했다. KB국민은행-여가부, 아이돌봄서비스 ‘돌봄페이’ 오픈 행사 실시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7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여성가족부 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늘은 태풍 '찬투'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이어지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다. 태풍은 16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17일 대한해협을 통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찬투'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제주도는 17일 오후까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이번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수도권북부·강원영서북부 제외)에 내릴 예정이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17일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탄소세 부과가 국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에 따라 발생하는 이행리스크에 대응해,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탄소세 수입액을 친환경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면 부정적 효과가 일부 상쇄된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속가능성이란 인간사회의 환경, 경제, 사회적 양상의 연속성과 관련된 것으로, 지역의 이웃에서부터 지구 전체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합니다. 이처럼 ‘지속가능’이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속가능에서 금융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금융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어주는 하나의 ‘연결고리’입니다. 지속가능한 곳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곳에는 자금이 흘러가는 것을 막아 더이상 운영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늘은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찬투'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며"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려 제주 산지에는 누적 8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보했다.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예상 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늘은 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이어지고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된다. 13부터 15일까지 총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예정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기상청은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는 시간당 50~7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보했다.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산·관·학과 협력해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을 개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해 외국 당국 등과 협력하는 국제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방식으로 기후리스크의 선제적 대비 및 감독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외국당국, 주요 기업, 학계 등과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이화여대, SK이노베이션, CJ제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9월 둘째주 금융가에서는 업무협약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은행 설립지원, 하나은행은 수입기업 금융지원,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B국민은행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출시하고,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1기’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노인의료복지·취약계층 보건 의료향상 위한 MOU를 체결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은 환경 정책이 강화될수록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환경 정책은 친환경 기술혁신 구체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 SK증권이 최근 발표한 '환경정책이 친환경 기술 혁신에 미치는 영향' 리포트에서는 "탄소중립은 몸에 좋은 비타민이 아니라, 먹지 않으면 죽는 약에 비유 가능하며,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이러한 상황은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친환경 기술 혁신이 나타나야 함을 의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5대 금융지주사 금융전문인력 보유정도를 가늠하는 통계가 나왔다. 직원수 대비 자격자 비율은 신한금융지주가 12.2%로 가장 높았고, 자격자 수는 KB금융지주가 2543명으로 가장 많았다.한국FPSB는 5대 금융지주사 임직원의 재무설계전문가 자격 취득률을 8일 발표했다. 통계는 각 지주사의 은행, 보험, 증권, 저축은행 등 소매금융 부문 자회사를 대상으로 했다. 한국FPSB가 인증하는 자격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국제재무설계사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와 국내 재무설계 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탈플라스틱 실천으로 순환경제사회 실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는 20일까지 일상 속에서 탈플라스틱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플라스틱 실천사례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한편, 주변에서 1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 1회용품 줄여가게’ 사이트를 운영한다. 자원순환의 날은 정부가 지구온난화로부터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준비기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공시 의무 도입 시기가 너무 늦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오는 2025년부터 환경(E), 사회(S)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2030년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G)는 2019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공시 의무가 부과됐다.이와 관련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