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低出産)은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이 인구 대체가 가능한 수준(평균 2.1명)을 밑돌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 사회: 극단적 인구 구조의 원인과 영향,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출산율은 0.81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출산율 하락 속도도 가파르다. 1960년 5.95명에서 2021년 0.81명으로 86.4% 하락해 출산감소율 1위라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주는 콘텐츠 서비스 '캐디(CAre Digital asset DailY)'를 통해 '2024년 가상자산 핫이슈 10'을 선정했다.18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시작으로 올 4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 굵직한 일정이 이어진다.이달에는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를 승인했다. 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024년 7월 19일에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2023년 7월 18일 공포)의 세부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동 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금융위원회 고시)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했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법에서는 가상자산의 정의와 가상자산에서 제외되는 대상을 규정하고,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또
한국은행에서 추진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 입찰에 참여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가 CBDC 기술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27일 밝혔다.특히 블록오디세이는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신한카드 등 대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멀티체인 기반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만큼 전문성과 기술 역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국제결제은행(BIS)은 2030년까지 24개국 이상이 CBDC를 발행할 것으로 7월 전망했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5일(현지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위원회 운영 원칙과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 ◇ 위원장 포함 7인 위원 구성…법률·학계·산업 등 사회 목소리 대변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김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한 전권을 일임 받아,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
블록오디세이가 금융기관과 법인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금융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대규모 시리즈 A 투자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금융 영역의 인프라 및 솔루션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고,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시장의 혁신은 이미 눈앞에 다가왔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한국은행과 정부 주도로 내년 일반 국민 대상 실거래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토큰증권(STO, Secur
앞으로는 국세나 관세 환급금을 카카오뱅크 계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사업자들은 부가가치세 납부는 물론 환급까지도 카카오뱅크 계좌만으로 해결이 가능해졌다.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21년 11월부터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받아 국고금 수납 업무를 취급해왔는데, 수납뿐 아니라 지급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면서 국고금 이체까지 가능하게 됐다.이번 업무 확장으로 고객 편의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홈택스 등에서 국세 환급을 받을 때
국내 증권업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살펴보니 지난해 기준 증권업계의 ESG 채권 발행 및 인수 실적과 ESG 펀드 등 관련 상품 판매 실적을 포함하는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대체로 확대되고 있었다. 미래 먹거리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도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선두주자들을 중심으로 순항 중이다.◇ ESG2.0시대 금융투자업계 역할 ‘확대’…지속가능금융 키우는 ‘미래·삼성’금융투자기업은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한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자금을 중개하고, 투자함으로써 탄소중립 등 ESG 목표를 앞당길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5회 연속 동결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경기 둔화를 우려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의 경우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달 이후 3% 내외로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과 동일한 1.4%로 유지했다.24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
채권 전문가 92%는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8%는 25bp(0.25%, 1bp=0.01%) 인상을 전망했다.22일 금융투자협회는 ‘9월 채권시장 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이 응답했다.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일 경우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호전은 채
지난주 증시는 높은 수준의 미국 장기채 금리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도 금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잭슨홀 미팅에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을 경우와 엔비디아 실적 및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경우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월21일~8월25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3.35% 내린 250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3.82% 하락한 877.32에 마감했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위안(원화 900억원 상당)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 됐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 신한은행의 높은 신뢰도를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 지난 2월 이후 4회 연속 동결이다. 물가보다 경기 안정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13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 전망대로 둔화되는 와중에 경기 안정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로, 4회 연속 금리가 동결되면서 2021년 8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 초반으로 낮아질 것이 전망되면서, 긴축 기조가 기존 대비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근원 CPI(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를 가를 주거, 서비스 물가의 둔화 정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6월 CPI 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고도 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치인 4% 상승보다 0.9%포인트(p) 낮은 수치다.CP
▲김재윤씨 별세, 유정열씨 배우자상, 김정호씨 부친상, 최은주씨 시부상, 김태경(미국 제프리스 투자은행 근무)·민선(쿠팡 근무)씨 조부상=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3일, ☎02-3410-3151
채권 전문가 93%는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상을 전망한 나머지 7%는 25bp(0.25%, 1bp=0.01%) 인상을 예상했다.11일 금융투자협회는 ‘8월 채권시장 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으며,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이 응답했다.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일 경우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빚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은행권에서 선제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규모와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대출에 대한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면서 부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서다.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빚을 돌려막는 등 '빚 폭탄 돌리기'가 경제 부실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추가적인 재기지원 프로그램 마련도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5대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잔액 5월말
SK㈜ C&C가 한국은행의 IT센터 신규 구축∙이전을 기반으로 하는 한은 IT센터 구축 및 안정적 IT자산 이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SK㈜ C&C는 22일 한국은행 ‘신규 IT센터 구축 및 이전 계획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사업은 주 IT센터와 재해복구센터 등 2개의 IT센터를 운영 중인 한국은행이 2025년 신규 IT센터 신축과 주 IT센터 이전 계획에 맞춰 진행하는 제10차 정보화∙디지털 전략계획(ISP) 추진 과제의 일환이다.SK㈜ C&C는 한국은행 신규 IT센터 구축 및 주 IT센터 이전 방안 수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6일 블록체인 전문 개발업체 오픈에셋과 '한국투자 ST 프렌즈'의 분산원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투자 ST 프렌즈는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과 손잡고 지난 3월 출범한 토큰증권(STO) 협의체다. 금융기관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첫번째 토큰증권 협의체로, 토큰증권에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행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오픈에셋은 분산원장 기술력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한국투자 ST 프렌즈의 발행 분산원장 시스템 개발
최근 국회에서 은행들의 유가증권 투자를 한도 제한 없이 할 수 있는 내용의 법이 발의됐다. 국회에서 발의된 해당 법안을 두고 은행권에서는 화색이 돌고 있다. 유가증권 투자에 대한 제한이 완화될 경우 은행들은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할 수 있어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은행의 증권투자 금지 예외에 지방채와 일정한 요건을 갖춘 법인이 발행한 특수채에 투자하는 내용의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은행의 건전성을 위해 위험투자 자산의 규모를 제한하고 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