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3D시뮬레이션 기반 박스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과대 포장을 방지하고 패키징 작업 속도를 개선하며 친환경 효과와 물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1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LoIS O’Pack)'을 15개 물류센터에 도입 완료했다.로이스 오팩은 3D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주문에 맞는 최적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주문된 상품을 보고 임의 판단해 택배박스를 선정했다면, 로이스 오팩은 각 주문 건에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
서울시가 서울을 대표하는 3대 글로벌 전시회와 손잡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나선다.시는 30일, 글로벌 전시회 주최사 및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 '엑스포럼', '한국이엔엑스' 3개 기관과 함께 '서울 글로벌 전시회 ESG 운영 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마이스 산업에서 '지속가능성 여부'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됨에 따라 시는 ESG 실천 의지가 높은 기업과 함께 시범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한 서울 대표 마이스로 육성하고, 나아가 마이스 업계 전반에 ESG 실천 분위기를 확산
㈜한화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해 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 구축에 나선다.㈜한화 글로벌부문은 ㈜동양환경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연간 4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충청남도 서산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러머스(Lummus Technology)사의 첨단 공정 기술이 적용되며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하게 된다.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는 자원 순환을
유한킴벌리는 롯데백화점과 자원재활용을 통한 탄소저감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유한킴벌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가 더 나은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ESG 프로젝트인 리얼스(RE:EARTH)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동시에 롯데백화점은 유한킴벌리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본점 에비뉴엘 건물 오피스동 5개층에서 핸드타월 재활용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양사의 협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유
BAT로스만스는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대학생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환경 분야 과제를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인 청년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ESG 공모전이다. ‘더 좋은 내일’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응모 받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원)생 및 5년 이내 기 졸업자를 대상으로 누구나 최대 4인까지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청년 인재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
한화생명이 연말을 맞아 의류∙잡화∙도서∙가전 등 임직원의 물품을 기증하는 ‘기브 그린(GIVE GREEN)’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 물품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기부 물품 수거량이 전년 대비 74% 가량 대폭 증가했다.해당 캠페인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화생명 임직원은 140여명, 기증 물품은 5800여점이다.해당 물품은 ‘굿윌스토어’로 전달 돼 상품화 과정을 거쳐 장애인 근로자들을 통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종량제봉투 혼합배출 생활계폐기물은 하루에 서울시 1,037톤, 경기도 935톤, 인천시 247톤 등 2,219톤이다.폐기물관리법 규정에 의하면 2026년 1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은 직매립이 금지된다. 생활계폐기물은 재활용하고 남은 잔재물이나 소각 후 소각재만을 매립처분할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해당 지자체들에 소각장 설치 촉구 공문을 보냈다.지자체들은 생활계폐기물 소각시설을 신설하고자 하지만 난관에 부딪혔다. 서울시는 1,000톤 규모의 소각시설 후보지로 마포구로 예정하고 있으나
명절 때마다 선물 과대포장으로 인한 포장재 폐기물 문제가 제기된다. 환경부는 지난 4일 연휴 전후 늘어나는 선물 포장 폐기물을 지자체별로 집중 점검·단속하는 ‘생활 폐기물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환경부 장관 명의로 보낸 추석선물이 과대 포장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포장재를 둘러싼 환경 관련 이슈가 다시 한번 조명됐다. TV조선은 지난 10일 추석연휴 기간을 과대포장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한 환경부가 정작 한화진 장관 명의로 보내는 추석 선물에서는 과한 포장을 덜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립공원 특산물
정부가 자원재활용률을 지금보다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규모의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원순환을 실현할 구체적인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소비자기후행동이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율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생활계 폐기물 실제 재활용률은 20~30%대에 머물고 있다”면서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이행”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기후위기로
GS그룹이 친환경 에너지와 기후위기(변화) 대응 관련 신사업 투자를 강화한다.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탄소중립 등 관련 전략을 추진 중인 GS는 앞으로 5년간 친환경과 디지털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친환경 에너지부문 14조 투자지난 5월 6일 GS그룹은 향후 5년간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디지털 분야에 총 2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부문 14조원, 건설·인프라 부문 4조원, 유통·서비스 부문 3조원 등이다.투자는 에너지 분야에 집중된다. 석유화학 소재사업을 확대하고 GS에너지의 친환경 에너지 신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지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내가 집에서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는 문제만 생각하는데, 사실 국내 폐기물의 절반 가까이는 건설폐기물이다. 이건 개인이 줄이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 기자에게는 그걸 줄여볼 기회가 있었다.◇ 건설폐기물, 버려지는 쓰레기 중 중 44.5%우선 건설폐기물 얘기 먼저 하자.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폐기물 발생 현황을 보면 매일 49만 7,238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 중 건설폐기물이 44.5%를 차지하고 사업장(40.7%)과 생활계(11.7%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이 녹색전환 정책을 논의해 제안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가정·상업과 수송 부문 에너지소비량 많은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탄소중립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폐기물과 교통정책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광역지자체 17곳 시민들 참여하는 ‘녹색전환 공론장’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경기, 인천 등 17대 지역 시민들이 녹색전환연구소와 함께 ‘시민이 만든 녹색전환 정책’을 논의해 제안하고 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지난 2월 8일 광주
사회 전반적으로 탈플라스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기업에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일은 이제 생존 문제로 변모하고 있다. 그동안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들어져 수질오염과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던 물티슈도 환경적인 부하를 줄일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물티슈는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생활용품이다. 최근 들어 펄프를 소재로 한 물티슈가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합성섬유 물티슈가 대부분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물티슈
환경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식품접객업소 내 1회용품 사용 규제를 4월 1일부터 재개했다. 이에 업주들은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추가 구매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사용억제 대상 1회용품은 1회용으로 제작된 컵·접시·용기,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수저·포크·나이프, 비닐식탁보 등이다. 오는 11월 24일부터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재질 빨대·젓는막대도 금지된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1회용품 규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1회용 컵(종이컵 제외)·접시·용기, 봉투·쇼핑백 등
안전처리에서 시작된 국내 폐기물 관련 정책 및 제도가 재활용을 거쳐 현재는 '자원순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종량제, 1회용품 규제 이후 소각과 매립은 감소하고, 재활용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원순환 대책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폐기물관리정책은 1986년 이후 폐기물관리법 제정으로 관리체계가 일원화된 이후 1986년부터 1992년까지 폐기물관리법에서 발생억제, 예치금제도, 광역관리, 사후관리개념이 적용됐다.1992년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우리는 누구나 ‘재활용’에 참여한다. 당신이 어디에 살든 대부분 ‘재활용품 내놓는 날’이 정해져있고 그걸 모으는 장소도 따로 있다. 그러면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이고 그걸 가지고 어떻게 활용 또는 사용할까?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제 2조에서 그 내용을 정의한다.자원재활용법은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는 등 자원을 순환적으로 이용해 환경의 보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제1조)라고 정의한다. 그러면 이 법에서는 어떤 내용을 정의하고 있을까.우선 무엇을 재활용하
코로나 이후 마스크와 장갑은 물론, 음식 배달·테이크아웃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각종 생활폐기물이 증가한 가운데, 이를 재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특히, 지자체의 활동이 눈에 띈다. 서울시의회는 버려지는 마스크를 재활용해 이를 의자,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을 제작하고,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사용한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든다.◇ 버려지는 마스크, 플라스틱 원료로 재탄생서울시의회는 최근 제이제이글로벌과 업무협약을 맺고 폐마스크 재활용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가 본관·별관에 수거함을 설치
기업의 경영에 ESG가 강조되면서 협력사나 공급망에도 ESG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많은 대기업들이 협력사와 중소기업의 ESG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건설업계 ESG 경영 추진과 함께 협력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한 롯데건설은 물 분야와 수소 분야 건설사업을 강화하며, 협력사의 동반성장과 안전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한 호반건설 역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 ESG 교육부터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교보리얼코와
물건을 수입하거나 만들어 파는 사람은 제품이나 포장재 때문에 발생한 폐기물을 회수해 재활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자원재활용법과 해당 법률 시행령에서 그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어떤 제품 또는 포장재가 그런 경우에 해당할까?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해 자원순환 구조를 이루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이 있다. 지난 연재 4회차와 6회차 기사에서 각각 다뤘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이다.자원재활용법 시행령에서는 해당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 해당 법률 제16조(제조
환경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게 좋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버려지는 것을 줄이자는 취지로 소비자들의 습관을 향한 지적이다. 그렇다면 정책적으로는 친환경 소비를 어떻게 장려할까? 환경부는 최근 녹색소비를 늘리고 유통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줄이려는 여러 가지 협업을 시도했다.◇ 녹색소비 장려하고 나선 환경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8일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중심으로 하는 '녹색소비-환경·사회·지배구조(ESG) 얼라이언스' 출범식 및 협약식을 열었다.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제품의 우수한 환경성 정보를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