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2.12/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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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개인이 보유한 신용카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오픈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코너에서 개인 보유 신용카드 정보를 통합조회할 수 있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226만장으로 경제활동인구 1인당 3.6장에 달한다. 그러나 카드 정보를 통합조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많았다.

금감원 사이트에서 조회되는 카드는 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전업카드사 8개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겸영카드사 7개 등 총 15개다.

조회 가능한 정보는 보유카드 개수, 이용한도, 카드번호, 종류, 결제일, 결제계좌, 결제예정금액, 연체금액 등이다. 2개월 후부터는 카드사별 잔여포인트와 소멸예정포인트 정보도 제공된다.

파인이나 어카운트인포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조회가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의 계좌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9일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 10월까지 2641만건(일평균 약 8만3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3분기 중으로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에 증권사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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