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서비스대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18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에서 영농조합법인 우리잔디(대표 김장순)가 친환경서비스대상을 차지했다.

2006년 설립한 우리잔디는 수입 잔디에 의존하는 국내 현실에서 한국 천연잔디의 체계적인 보급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잔디업체로 유일하게 참가하는 등 홍보에 힘써 농민들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했다.

우리잔디에 따르면 한국천연잔디는 생명력이 강하고 번성력이 빨라 초기 투자로 10여년간 수확이 가능하다. 키가 잘 자라지 않아 관리도 쉽고 비용도 절감된다. 토양 보호와 지하수 정화기능, 대기 중 열을 식혀 공기를 맑게 하는 기능도 있다.

우리잔디는 한국천연잔디의 이런 우수성을 통해 중국 사막화 지역에서 발생하는 황사 피해를 막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중국 기관에 이 점을 설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영산강유역환경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우리잔디는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국 황사의 땅에 생명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18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는 <그린포스트코리아>와 사단법인 에코유스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이달 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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