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상기후산업 박람회'가 1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황인솔 기자)2018.11.14/그린포스트코리아
'2018 기상기후산업 박람회'가 1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황인솔 기자)2018.11.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18 기상기후산업박람회'가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기상기후산업박람회는 국내 기상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간 교류 및 국제시장 동향파악, 기상관련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상기업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90개사 258개 부스가 마련됐으며 기상기업관, 유관기업관, 정책홍보관, 성장지원센터관, 미세먼지 특별관 등으로 나눠 전시가 진행됐다.

기상기업관에서는 국내 기상기후산업 관련 제품과 최신 기술이 전시됐다. 기상관측용 드론, 인공지능·영상시정계 등 기상장비 생산 판매 기업이 주를 이뤘고, 기상예보컨설팅·보험 등 기상관련 서비스기업도 부스를 마련했다. 이밖에 기상융합 기술개발기업과 날씨관련 제품 판매기업이 기술들을 선보였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 관련 정책과 방향을 소개했다. 또 유관기업관 구역에는 기후변화협회와 연구기관, 날씨경영우수기업이 홍보부스를 마련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산업계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부대행사로는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 수출상담회, 기상기후사진전 등이 진행됐다. 또 날씨체험관에서는 기상캐스터 되보기, 기상교구 제작, 날씨캠프, 지진체험 등 교육용 체험부스가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기상산업 개발 우수기업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기상산업대상 기상정보 활용부문에서는 인천항만공사가 경영 효율화 및 재해예방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기상정보를 활용한 철도안전 관리로 공항철도주식회사가 환경부장관상을 받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용인시청,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재단법인 나라도 기상정보 활용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2018 기상기후산업 박람회는 16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와 함께 열린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기상정보는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가치가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기상청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 중심 기상서비스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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