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1.0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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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 9월 경상수지가 7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08억3000만달러 흑자였다. 1년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가 다소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2억9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으나 7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9월 경상수지 흑자는 576억8000만달러다. 

국제수지 기준 9월 수출은 지난해 9월 대비 5.5% 줄어든 51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4일 가량 줄어든 탓이다.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4656억달러로 역대 1위였다.

국제수지 기준 수입은 37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 대비 3.2% 감소하며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지난해 9월 149억8000만달러에서 132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도 12억5000만달러에서 6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 및 여행수지가 개선되면서 28억8000만달러에서 25억2000만달러로 적자폭이 줄었다.

특히 9월 여행수지는 적자는 11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의 13억1000억달러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인‧일본인의 입국자수가 증가한 반면 출국자수는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계정은 97억3000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4억7000만달러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는 77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14억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4000만달러 증가했으며 기타투자에서는 자산이 4억2000만달러 증가, 부채는 4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9억달러 증가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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