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권오경 기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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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6‧13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치고 있다. 전국 12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국회 ‘원내 1당’이 바뀔 수 있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수도권 3곳, 충청권 3곳, 영남권 4곳, 호남권 2곳 등이다. 

지역은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이다.

지난 4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2곳 중 11곳의 승기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곳은 여당 후보가 없는 곳이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막판뒤집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자유한국당은 부산 해운대을, 경북 김천, 충남 천안갑, 충북 제천‧단양의 4석을 노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현재 국회에서 각각 118석과 113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다. 단 5석 차이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이 바뀔 수도 있다.

원내 1당이 되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낼 수 있고 상임위원장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재보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막판 뒤집기’를 꿈꾸는 자유한국당, 표심이 어느 쪽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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