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송도 등 전국 260개 해수욕장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올해 여름 개장시기를 확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차례대로 개정한다고 밝혔다.

전국 해수욕장 중 가장 빠르게 개장하는 곳은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다. 이어서 다음 달 16일 대천, 23일 협재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송이도 해수욕장이 가장 늦은 7월 21일 개장하게 된다. 또 경남 창원의 광암 해수욕장은 2002년 폐쇄 이후 16년 만인 오는 7월 7일부터 재개장한다. 

오후 9시 이후까지 야간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총 51개소다. 특히 경포, 주문진, 낙산, 하조대 등 30개 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개장해 개장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다.

개장 기간 해수욕장에서는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강릉 경포), 모래조각 경연대회(태안 몽산포), 부산바다축제(부산 해운대), 울산조선해양축제(울산 일산), 국제불빛축제(포항 영일대)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이밖에 콘서트, 가요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조개, 오징어 잡기 등 체험행사, 체육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 점검에 나선다. 지난 29일 지자체, 해경, 소방, 경찰 등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장비와 안전인력 운영 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협업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개장 기간 동안에도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관리할 방침이다.

전국 해수욕장별 개장기간, 부대행사 등 자세한 사항은 해수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my1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