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공)
(환경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과 함께 다음 달 1일 전국 6개 하천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참여 기관은 한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새만금지방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 등이다. 또 해당지역 지자체, 민간단체, 군장병 등 총 1000여명도 함께 한다.

특히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 13개 단체와 당일 오후 2시부터 창녕군 남지체육공원 인근 낙동강 주변지역과 계성천 상류 지역에서 대대적인 민관합동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낙동강은 강 전체가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어 정화활동의 중요성이 큰 지역 중 하나다. 

수변‧수상‧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드론 2대, 고무보트 4대, 민간 잠수사 20명, 집게차 1대 등 전문 인력‧장비도 투입된다. 물속에 방치된 폐타이어, 어망 등은 해병대전우회 경남연합회 소속 20여 명의 잠수부가 수거하며 하천변 폐가전제품 등 대형쓰레기 수거에는 집게차가 사용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4대강을 드론으로 감시하는 ‘드론 환경감시단 출범식’도 함께 열린다. 출범식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이들은 12대의 드론과 함께 4대강 녹조 상시 관찰, 가축분뇨 오염원 조사, 수질오염사고 초기 대응 등의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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