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삼성SDS의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주당 배당금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SDS가 2일 공개한 2017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매출은 9조 2992억 원, 영업이익은 7316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수치로 솔루션‧클라우드와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삼성SDS의 설명이다.

2017년 4분기의 경우 매출은 3분기 대비 6.8% 늘어난 2조 4666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2065억 원이었다. 

특히 IT서비스와 물류 BPO에서 3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나간 점이 눈에 띈다. IT서비스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등 솔루션 사업 확대, 물류 BPO 사업은 성수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SDS는 올해 IT서비스 부분의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개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물류 BPO 분야에서는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을 배경으로 삼성SDS는 배당금을 2017년 750원에서 167% 증가한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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