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수면 위로 눈이 쌓인 한강 풍경 [출처=독자 제공]
얼어붙은 수면 위로 눈이 쌓인 한강 풍경 [출처=독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도심 한가운데 때 아닌 너른 설원이 펼쳐졌다. 계속된 한파로 얼어붙은 한강 위에 지난밤 내린 눈이 소복이 쌓인 것.

아침 출근길 펼쳐진 ‘이색 풍경’에 서울 시민들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기상청은 지난주 내내 계속됐던 한파가 잠시 물러나면서 오늘 낮 기온은 전국에서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주요지역 낮 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4도 △청주 2도 △대구 5도 △광주 5도 △전주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에는 눈비가 내리겠다. 영상권의 따뜻한 날씨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지다 주말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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