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용객 접근시간 단축… 광명시 발전 기여할 듯

[m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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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KTX광명역에 ‘경기도 최초’의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섰다.

17일 오후 2시 KTX광명역의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했다. 지방공항여행객의 접근시간이 단축되고 광명역 활성화 및 광명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공항터미널은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 출국 심사 등 탑승 수속을 미리 끝낼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빠른 출국 수속이 가능하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지하1층에 체크인 카운터, 출입국 사무소, 티켓팅 센터 등 업무시설이 집중 배치되어 있다. 지상1층에는 버스정거장, 공항특성화 매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광명을이 지역구인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이와 관련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도심공항터미널로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고 전용 리무진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부산 출발 기준 2시간 10분, 광주 출발 기준 1시간 40분 정도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KTX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리무진버스는 서울 시내를 거치지 않아 상대적으로 교통체증이 적어 약 4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 간격도 약 20분~30분 간격으로 서울 시내 기존 도심공항터미널들과 비교해 시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본요금은 1만5000원이고 KTX와 연계해서 티켓팅을 하면 1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aeah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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