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철 기상청장, “영향예보, 국제적 협력 반드시 필요”

기상청 MI [출처=기상청]
기상청 MI [출처=기상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기상청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지역 영향예보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유럽, 아시아 등 24개국과 국내 영향예보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영향예보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WMO와 공동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 제1회 영향예보 워크숍으로, 영향예보를 위한 아시아 지역 국제협력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라는 데 의의가 있다.

날씨로 인해 어떤 위험과 영향이 있을 것인가를 사전에 알려주는 영향예보는 기상재해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WMO는 2015년에 ‘복합재해 영향기반 예‧특보 서비스에 관한 WMO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영향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영향예보가 미래지향 기상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이 영향예보를 이끄는 모범 사례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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