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환경TV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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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13일 국회 위원회에서 열리며 세월호 수습과 한진해운 파산 및 붉은 불개미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해수부 국정감사에서는 최대 현황인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등 후속조치 계획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를 목포 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한 뒤 침몰해역 수중수색을 통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4명의 유해만 찾았다.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학생,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등 5명이다.

따라서 그동안의 미수습자 수색 과정에 대한 점검과 아직까지 찾지 못한 미수습자의 향후 수색 방향, 미수습자 가족 지원 등에 대해 논의와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진해운 파산 이후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놓고 해수부는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해운업 정책과 금융 지원을 전담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내년 6월 출범키로 했다.

법정자본금 5조원으로 출범하는 해양진흥공사는 △선박·터미널 등에 대한 투자·보증 △중고선박 매입 후 재용선 사업 △해운거래 지원을 위한 시황정보 제공 △노후선박 대체 등 선사경영안정을 위한 사업 등 해운업 관련 금융·정책 지원을 맡는다.

아울러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아직까지 방역과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는 붉은 불개미의 유입원인에 대한 집중감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항만을 통한 외래유해 해충의 유입방지 대책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되는 국감에서는 해수부를 비롯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해양수산인재개발원, 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이 피감기관으로 감사를 받으며 국회의사중계시스템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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