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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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산되겠다. 

특히,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내일(11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0일 밤부터 11일까지)은  △충청,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 30~8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mm 이상) △ 경기남부, 강원남부, 제주 : 20~60mm △ 서울.경기북부, 강원중북부, 서해5도, 북한 : 10~40mm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전라남도 광양, 여수, 고흥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오전에는 울산, 부산, 경남 진주 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산청 하동 김해 창원에도 호우예비특보를 내렸다.

내일 오후 서쪽 지방부터 개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 비가 그치겠다.

내일(11일)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한편, 제18호 태풍 탈림은 내일 오전 9시에는 괌 서북서쪽 약 1139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전망이다. 

모레인 12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960km 부근 해상 접근하면서 소형에서 중형으로 강도도 약에서 강으로 위력이 커지겠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므로 당분간 기상특보에 귀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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