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먹거리인 이유식과 간식 등에서 식중독 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17일 부터 지난달 9일까지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이유식 등 32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 등이 검출돼 폐기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온 제품은 '맘마맘마'에서 만든 '발아퀴노아 버터넛 남해초맘마'와 '닭고기 뉴그린 콜리플라워' 2개다. 

순(純)아이밀의 '닭가슴살야채영양죽'과 '한우아보카도죽' 2개 제품은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아이들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온라인과 대형마트에서 유통중인 이유식·간식 등을 제조하는 업체 81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11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 등을 취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Δ허위표시·과대광고(3곳) △표시기준 위반(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3곳) △무신고 소분업(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관계서류 미작성(1곳) 등이다.

econ@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