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은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어린이 환경화학물질 노출량 및 노출인자 연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는 환경 오염물질 노출원을 규명해 향후 어린이들에게 유해물질의 노출을 줄이고, 환경물질과 소아 자폐증 발병 위험 요소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는 만 3세~12세 장애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병원 1층 로비에서 이달부터 9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설문조사, 임상검사(소변 채취), 체내 유해 환경화학물질 분석 등이다. 

연구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와 부모는 어린이병원으로 방문 하거나 진료기획팀(☎570-838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복 어린이병원장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이후 어린이 환경화학물질 노출과 건강 상 문제의 관련성에 대하여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구가 어린이들이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con@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