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송환불복 항소심을 철회해 30일 이내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덴마크 검찰은 25일 공식 트위터에 “정유라가 항소심을 철회했으며 소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유라가 항소심을 자진 철회한 것은 고등법원 재판에서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검찰과 협의해서 일정을 잡을 예정으로 정확한 인정을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덴마크와 한국의 직항 민항기가 없기 때문에 한국 검찰 관계자가 덴마크 현지로 가 정유라를 데려 오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정씨 송환불복소송 항소심을 오는 6월 8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17일 덴마크 검찰이 한국송환을 결정하자 정씨는 곧바로 올보르 지방법원에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 4월 19일 열린 1심에서 정씨의 한국 송환을 선고했고 정 씨는 또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한 바 있다.

정유라는 최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아들을 도번 볼수 있지만 스트레스때문에 자주 운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남편이 양육권을 뺏으려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정씨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어머니가 대기업에 돈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이화여대 역시 두 번 출석한게 전부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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