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30일 본부장 3명을 비롯한 18명의 승진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통합 전 옛 공단 출신만 대상에 올라 '반쪽 인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지난해 1월 옛 한국환경자원공사와 옛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하면서 두 기관의 재직년차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옛 환경관리공단 직원들에게 승진이 유리하도록 조정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옛 공사 노조측은 "결국 옛 공단측 사람들을 위한 인사가 된 꼴"이라면 "우리가 요구하는 재직년차 조정 재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예정됐던 노사협의회는 공단측의 불참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 신규채용(본부장)

▲ 경영지원본부장 우종진
▲ 자원순환본부장 임채환
▲ 환경시설본부장 최규진



◈ 승진(처장)

▲ 대기환경처장 김준호
▲ 제도운영처장 장승연
▲ 수도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진병복
▲ 일산에너지사업소장 강종철

◈승진(부장)

▲ 홍보실 홍보팀장 안병용
▲ 수도권지역본부 자원순환처 자원순환팀장 홍지선
▲ 강원지사 산업지원팀장 여용하
▲ 기획조정처 정보팀장 김창용
▲ 해외사업처 해외사업팀장 이종연
▲ 대기관리처 대기관제팀장 안종기
▲ 상하수도지원처 물산업진흥팀장 김덕진
▲ 토양지하수처 환경조사정화팀장 서창일
▲ 토양지하수처 토양지하수분석팀장 한상우
▲ 자원순환지원처 자원순환정책팀장 윤정식
▲ 호남지역본부 환경시설처 기술지원팀장 차종헌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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