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까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4년 벼 농작지에서 민물새우를 키우는 친환경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친환경 양식 어업 육성 사업' 공모를 진행, 100억원 상당의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18년도에 추진될 친환경 양식 육성 사업 사전 공모를 진행한다. 

친환경 양식 기술 도입과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에 대한 상업적 지원 제공을 목적으로 한 이 사업은 두 부문으로 나뉘어 모집된다. 양식기술·컨설팅 구축 사업(국비 50%·지방비 50%)과 첨단양식 시스템 지원사업(국비 30%·지방비 30%·자부담 40%)이다. 

올해에는 작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국비 97억 원 규모의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도 사업 사전 공모를 통해 국비 100억 원 이상 규모의 신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시범사업을 통해 육상양식장의 폐사율 저감 성과가 입증된 오존, 자외선(UV), 전기분해 등 양식장 용수 살균시스템을 도입하는 용수정화사업과 해수형 순환여과식 양식시설·바이오플락 양식시설 지원사업은 지정 공모 과제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양식기술·컨설팅구축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초·광역자체단체장은 관할 시·도나 해수부에 직접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를 내면 된다. 사업자는 관할 시군 양식어업 담당과를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자격요건 등을 심사받아면 된다. 

해수부는 다음달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조사업자선정위원회를 통해 공모 사업 평가를 진행, 6월 사업 추진 우선순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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