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정유년(丁酉年) 첫번째 주말 촛불집회엔 맑고 포근한 겨울날씨가 이어져 집회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7일 예정된 주말 11차 촛불집회는 9일 세월호참사 1000일을 맞아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집회는 오후 5시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으로 시작된다. 위원회는 유가족·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발족 전까지 진상규명이 중단되지 않아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설립됐다.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는 본집회 이후 유가족이 함께하는 청와대로의 행진이 이어진다. 청와대 외에도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인근도 종전과 같이 행진한다. 세종대로사거리~을지로역사거리 왕복코스도 추가했다. 행진 뒤 오후 8시30분 마무리 집회로 주말 11차 촛불집회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보수단체 '맞불집회'는 광화문 일대가 아닌 강남에서 진행된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연 뒤 코엑스, 특검사무소, 강남역 3.6㎞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은 9도까지 오르겠으며 최저기온 역시 1도에 머물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도엔 낮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해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weathernar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