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10회 걸쳐 제작·배포

선장 김승진 씨의 세계일주 경험담이 담긴 웹툰 '바다 달팽이, 요트를 꿈꾸다'. [출처=해양수산부]

 


다른 배의 도움도, 어떤 항구도 들르지 않고 홀로 세계를 일주한 김승진 선장의 이야기가 누리터쪽그림(웹툰)으로 제작, 배포된다. 

해양수산부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일상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보급하기 위해 김 선장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웹툰 제목은 '바다 달팽이, 요트를 꿈꾸다'로, 김 선장이 209일 동안 홀로 항해하며 겪은 해적, 상어와 만남 등 다양한 일화가 담겨 있다.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매주 2~3편씩 총 10회에 걸쳐 해양수산부·해양레저포털 누리집 등에 공개 예정이다. 

권영상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웹툰을 비롯, 해양레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웹툰을 계기로 그동안 생소하게 느껴졌던 요트·마리나 등이 자연스럽게 국민의 삶 속에 녹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선장은 한국인 최초, 세계 6번째로 '무기항ㆍ무원조ㆍ무동력 세계일주'의 대기록을 세웠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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