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마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김장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윤현서 아나운서가 김장나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에코라이프 윤현서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매년 이맘 때면 김장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시민들이 직접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김장 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절임배추 속에 양념을 넣는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난생처음 김치를 만들어보는 청소년들도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김장에 나섰습니다.


고춧가루와 마늘, 무채로 만든 속 재료를 배춧잎 하나하나에 바르다 보면, 먹음직스런 배추김치가 순식간에 가득 찹니다.


신용보증기금 안양지점과 고객자문단 등 80여명이 모여 안양시청에서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담근 1000포기 가량의 김치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1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가을에 나는 배추는 당도가 높고 수분이 적어 이맘때 담그는 김장 김치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또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한파가 시작되면 무와 배추가 얼어 제 맛을 내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김장은 최저 기온이 0도 이하면서 하루 평균 기온이 4도 정도일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장김치에 수육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죠~

내 손으로 직접 담근 김치라 그런지 김장이 끝난 후 먹는 점심은 꿀맛입니다.


겨울철 든든한 먹거리인 김장. 모두 하나 된 마음이 김장을 걱정하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김장 적정 시기는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는 가족의 건강과 맛을 위해 직접 김장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김장나눔현장에서 에코라이프 윤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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