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환경TV DB

 


18일인 화요일, 전국에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다소 흐린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여 맑겠지만 동해안은 다소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전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등으로 아침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천문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며 "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만조 시 동해남부와 남해동부, 제주도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경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해수면의 높이가 이렇게 높아진 것은 달과 태양의 인력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만조 시각은 목포 오후 3시 52분 무렵 해수면의 높이가 5m 정도 올라가겠고, 특히 인천은 오후 6시 23분 무렵 해수면이 약 10m 가까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남부는 오후 3시와 4시대가 수위가 가장 높고 영광과 흑산도는 19년 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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