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18일 자욱했던 안개가 걷히고 있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후에 들면서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기온은 18.3도, 강릉 20도, 청주 15.1도, 대전 17.1도, 광주 19.5도, 대구 19.2도, 부산 23.1도, 울산 20.9도, 제주 21.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전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등으로 아침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한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여 맑겠지만 동해안은 다소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천문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며 "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만조 시각은 목포 오후 3시 52분 무렵 해수면의 높이가 5m 정도 올라가겠고, 특히 인천은 오후 6시 23분 무렵 해수면이 약 10m 가까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6년 단풍절정시기는 치악산은 19일, 지리산은 25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자외선에 노출될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자외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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