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20일 화요일, 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가끔 구름만 끼는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 낮에는 서울과 전주 26도, 강릉 23도, 대구 24도, 광주 27도, 부산 25도, 제주 26도가 예상된다.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제 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세력이 약해진 채 일본 육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간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남해상과 동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도 최고 7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말라카스가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21일부터는 해상특보가 점차 약화하거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인 21일에는 아침기온 서울 15도, 부산 18도 등 낮게 시작하겠고, 낮 기온 서울 25도, 대전 23도 등 전날보다 다소 낮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경주시의 경우, 19일 밤 8시33분경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에 강풍주의보까지 더해지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 이후 여진 발생 수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400회로 집계됐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규모별로는 1.5~3.0의 지진은 384회, 3.0~4.0의 지진은 14회, 4.0~5.0의 지진은 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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